시너, '폭염 규정' 덕에 스피리지에 역전승…호주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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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세계랭킹 2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시너는 24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국의 엘리엇 스피리지(85위)에 3-1(4-6 6-3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시너는 16강에서 이탈리아의 루치아노 다르데리(25위)와 8강 티켓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시너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따내 동점을 만들었으나 3세트에서 위기를 겪었다.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다리 근육 경련도 느끼는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시너를 승리로 이끌어 준 것은 다름 아닌 멜버른 지역의 날씨였다. 당시 멜버른은 엄청난 폭염이 진행 중이었고, 경기 역시 지붕을 닫은 뒤에 재개하기로 결정되어 중단됐다.
쉬는 시간을 벌게 된 시너는 재개 후 곧장 균형을 맞췄고, 그 후 세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 후 시너는 인터뷰를 통해 "오늘 체력적으로 힘들었으나 폭염 규정 덕에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근육 경련이 다리에서 시작해서 팔까지 올라온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4위)도 네덜란드의 보틱 판더잔출프(75위)를 3-0(6-3 6-4 7-6<7-4>)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2위)가 러시아의 안나 칼린스카야(32위)를 2-1(6-1 1-6 6-1)로 격파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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