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포함 4대1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이 어쩌다…ML 3년 연속 타격왕과 아무도 FA 계약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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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인데 아직까지도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지난 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던 '타격기계' 루이스 아라에즈(32)의 이야기다. 아라에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신분이 됐지만 여전히 무적 신세로 남아있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아라에즈는 데뷔 첫 시즌부터 타율 .334와 109안타를 작렬하며 심상찮은 컨택트 능력을 선보였다. 그가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쥔 순간은 바로 2022년. 아라에즈는 144경기에 나와 타율 .316 173안타 8홈런 49타점 4도루를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타격 부문 1위에 올랐다. 그것도 뉴욕 양키스의 '홈런왕' 애런 저지와의 경쟁을 이긴 것이라 더욱 눈부신 결과였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트레이드 소식이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아라에즈는 2023년 147경기 타율 .354 203안타 10홈런 69타점 3도루를 폭발하며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등극했다.
아라에즈의 운명에 역마살이라도 있는 것일까. 아라에즈는 2024년 5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즈를 데려오기 위해 한국인 우완투수 고우석을 비롯해 제이콥 마시, 딜런 헤드, 네이선 마토렐라 등 선수 4명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아라에즈의 날카로운 방망이는 여전했다. 아라에즈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도 안타 생산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150경기 타율 .314 200안타 4홈런 46타점 9도루를 기록하면서 또 한번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엔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경쟁 끝에 타격왕 타이틀을 사수한 것이다. 최다안타 역시 리그 1위였다.


지난 해에도 샌디에이고에서 뛴 아라에즈는 154경기 타율 .292 181안타 8홈런 61타점 11도루를 기록했고 이번에도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부문 1위에 랭크됐다.
그런데 아직까지 아라에즈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컨택트형 타자의 한계인 것일까. 지난 해 아라에즈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생산한 선수였지만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bWAR)는 1.2로 그리 높은 수치가 아니었다. 특히 원래 2루수로 뛰었던 그는 지난 해 1루수와 지명타자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의 타격 솜씨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5일(한국시간) 아라에즈가 올 시즌 타율 .305를 기록하고 타격왕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아직 그가 FA 선수이고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리그에서 타격왕을 차지할지는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라에즈는 그동안 세 차례 타격왕에 오르면서 모두 소속팀이 달랐다는 특징이다. 이제 또 새로운 팀에서 타격왕에 등극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아라에즈보다 더 많은 기록을 가진 선수는 댄 브루더스로 1882년 바이슨스, 1883년 버팔로 바이슨스, 1889년 보스턴 빈에이터스, 1892년 브루클린 그룸스 소속으로 각각 타격왕에 등극한 바 있다.
벌써 2월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아라에즈가 올해는 어떤 유니폼을 입고 타격왕 도전에 나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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