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가장 빛난 별은 김우진·양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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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열린 V리그 올스타전에서 김우진(삼성화재)과 양효진(현대건설)이 나란히 생애 첫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올스타 선수들은 리그 경기 못지않은 집중력 속에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5-2026시즌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상 처음으로 구단 연고지가 아닌 지역에서 개최됐지만 열기는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 지난 15일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고, 총 2871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올해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로 나뉘어 진행됐다. 구단별로 팀을 구성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선수 포지션별 투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편성됐다. 지난 시즌 제주항공 참사로 취소되며 2년 만에 찾아온 이번 올스타전은 총 2세트(각 21점), 남자부 1세트와 여자부 2세트로 치러졌다. 세트스코어 1대 1, 점수 합계 40대 33으로 K-스타가 승리했다.
코트 밖 볼거리도 풍성했다. 남자부 최다 득표 1위 신영석(한국전력)은 코트에 입장하면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본뜬 갓을 쓰고 사자 보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어릴 적 꿈이 아이돌이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뤘다”며 “이제는 겨울에 추울 나이(만 39세)인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가운 얼굴도 등장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연경이 수상을 위해 코트를 밟자 관중석에선 환호성이 쏟아졌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춤 세리머니도 빠지지 않았다. 이다현(흥국생명)은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에 맞춰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과 함께 춤을 췄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서 이적하며 강 감독과 결별한 상황을 담아낸 퍼포먼스였다. 이다현은 통산 세 번째 세리머니상을 차지했고, 남자부는 신영석이 3회 연속 수상자로 뽑혔다.
이벤트 경기 역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파이크 서브 킹엔 시속 123㎞ 강서브로 2016-2017시즌 문성민(은퇴)의 역대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룬 베논(한국전력)이 이름을 올렸다. 서브퀸의 영예는 실바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리베로 콘테스트에선 임명옥(IBK기업은행)이 30개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20개)을 제쳤고, 남자부에선 정민수(한국전력·25개)가 박경민(현대캐피탈·20개)을 눌렀다.
춘천=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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