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은퇴→전력분석원' 17년 한화맨 새로운 미션, 컴퓨터와 친해져라 "밑바닥부터 올라가겠다, 고생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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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밑바닥부터 올라가겠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 전력분석원은 요즘 컴퓨터를 붙잡고 새로운 일에 매진하고 있다.
장민재는 무등중-광주제일고 졸업 후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한화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17년 동안 313경기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 5.11을 기록했다.
2010년 1군 무대 데뷔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한화에 헌신했다. 2022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7승(8패)을 거둔 적이 있고, 2018시즌에는 34경기에 나와 6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4.68을 기록하며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더했다. 2023시즌이 끝난 후에는 한화와 2+1년 총액 8억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5시즌에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2군에서도 14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4.30으로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결국 11월 21일 방출 통보를 받았고, 유니폼을 벗은 뒤 한화의 원정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지난 23일 한화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이 차려진 호주 멜버른 출국에 앞서 만난 장민재는 "전지훈련지 가서 많은 결 겪어보고 해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라며 "비시즌 바쁘게 보냈다. 전력 분석팀 형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배워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그러나 아직 다 배우지 못했다. 또 경기 때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조금 더 배우면서 차근차근 적응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야구공이 아닌 컴퓨터와 매일 싸우고 있다.
장민재는 "컴퓨터랑 친해지는 게 힘들더라(웃음). 컴퓨터랑 친해지는 게 우선이다. 또한 전지훈련 가서 선수들이 물어보거나 도와줘야 할 때가 있다. 더 정신 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밑바닥부터 올라가야 한다. 고생을 해봐야 안다. 각오하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에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뤘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었다. LG 트윈스에 밀려 우승까지 못했지만, 한화의 여정은 아름다웠다.


장민재는 "올 시즌 우리 팀 성적은 당연히 날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 들어왔고 좋은 멤버들로 갖춰졌다. 무조건 잘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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