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풀럼, 오현규 영입 위해 헹크와 긍정적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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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오현규(헹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풀럼이 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현규는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공식전 21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그는 헹크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체는 "풀럼은 PSV 에인트호번의 공격수 리카르드 페피 영입에 2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풀럼은 지난 1월 2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며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오스카 보브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오현규는 지난 2019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수원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그는 2023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셀틱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특히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입지가 더욱 좁아졌고, 결국 2024년 7월 벨기에 헹크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헹크에서도 오현규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나서고 있지만,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30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리그 6골 3도움·UEFA 유로파리그 4골)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현규를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슈투트가르트는 닉 볼테마데의 뉴캐슬 이적으로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고, 헹크에 2000만-2800만 유로(약 342억-479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 역시 제안을 수락하며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는 듯했지만 협상 막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왔다.
슈투트가르트가 과거 오현규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문제 삼아 계약 조건을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헹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메디컬 테스트 탈락 소식을 전했다.
비록 독일 진출은 좌절됐지만, 이번에는 EPL 구단이 관심을 보이면서 오현규는 또 한 번 빅리그행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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