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비 줄줄, 바닥 흥건, 관중도 회장도 흠뻑" 이게 '2조 5000억' 유럽 최고 경기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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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poctan/20260127221145007emrg.png)
[OSEN=강필주 기자] 12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474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나선 유럽 최대 규모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가 부실 공사 의혹에 휩싸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오비에도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정작 화제가 된 것은 홈 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 내부의 '물난리'였다. 지난 2023년 5월 리모델링을 시작해 작년 11월 조기 복귀를 선택한 캄 노우지만 완공되지 않은 경기장 곳곳이 비에 젖으며 '부실 공사' 논란에 불을 지폈다.
![[사진] SNS](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poctan/20260127221145331qnpj.png)
영국 '미러'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캄 노우 현장 영상은 충격적이다. 경기장 내부 복도 천장에서는 빗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보행로는 빗물 배수가 되지 않아 수로가 됐다.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을 위해 마련된 취재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기자들은 쏟아지는 비로부터 노트북을 지키기 위해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기사를 작성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4만 5000여 명의 관중 중 상당수는 비를 피할 곳을 찾지 못해 경기 도중 퇴장했다. 심지어 VIP석에 앉아 있던 조안 라포르타(64) 회장과 귀빈들마저 빗물에 쫄딱 젖은 채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사진] SNS](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poctan/20260127221145551bpnq.jpg)
그럼에도 라포르타 회장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젖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 비가 승리와 함께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어 "마치 캄 노우에서 비의 세례를 목격하는 것 같았다"면서 "경기장은 공사 중이며, 진행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며 해결될 문제다. 경기장은 좋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용 인원을 6만 2000명으로 늘리기 위한 1C 라이선스가 1월 초에 준비됐어야 했지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poctan/20260127221145737oxzf.jpg)
그는 "다가오는 마요르카 경기 전까지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요르카와 홈경기는 오는 2월 8일이다.
리노베이션을 마치면 캄 노우의 수용 인원은 기존 9만 9000명에서 10만 50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캄 노우의 수용 인원은 9만 명을 수용하는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 규모를 훌쩍 뛰어 넘는다.
바르셀로나는 매치데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며 복귀를 서둘러왔다. 하지만 완공 후 10만 5000명을 수용할 '유럽 최고의 성지'를 꿈꾸던 계획은, 이번 폭우 사태로 인해 당분간 '비 새는 경기장'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poctan/20260127221147058xshr.jpg)
특히 현대식 지붕을 완비해 세계 최고의 경기장으로 평가받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남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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