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기대감 시그널 떴다…못 뛰는 이강인 이제 안 볼 수도 → "AT 마드리드, 바로 어제도 이강인 영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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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완강한 거절 의사에 이강인(25)을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가 결국 수포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이제 곧 2025-26시즌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문을 닫는다. 막바지까지 영입을 타진했던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모두 PSG의 잔류 방침을 넘지 못한 채 이강인을 품지 못하고 발길을 돌릴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유력 매체 '풋 메르카토'를 포함한 다수의 외신은 PSG가 이번 겨울 시장에서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주전 경쟁 구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팀의 핵심적인 로테이션 자원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하며 이적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그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구단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하비 갈란(오사수나)을 비롯해 코너 갤러거(토트넘 홋스퍼), 자코모 라스파도리(아탈란타) 등 주요 자원 4명을 내보내면서 대체 자원을 찾았다. 이들을 이적시키며 확보한 금액을 이강인 영입에 투자하려고 했다.
산을 넘지 못했다. 그렇다고 포기는 아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최근 보되/글림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긴급 회동을 가졌다. 보되/글림트에 1-2로 충격패를 당하며 16강 직행에 실패한 직후였다.

이 자리에서 알레마니 단장과 시메오네 감독은 약 30분 동안 현재 이적시장 상황과 전력 보강안을 상세히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테이블에는 아탈란타의 에데르송과 아데몰라 루크먼, 바이에른 뮌헨의 레온 고레츠카 등과 함께 이강인의 이름이 최우선 순위로 올랐다는 전언이다.
카데나세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시절부터 보여준 창의성과 라리가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에 공을 들였으나, PSG의 확고한 이적 불가 방침에 부딪혀 결국 여름으로 돌리게 됐다"고 파악했다.
토트넘 홋스퍼 역시 아쉬움을 삼키기는 마찬가지다. 영국 미디어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 측에 시장 가치의 두 배에 달하는 5000만 유로(약 859억 원)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협상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이자 전술적 핵심으로 이강인을 점찍었지만, PSG의 단호한 태도로 인해 임대 제안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실제 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며 변화를 모색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들은 새로운 도전과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시즌부터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 등 경쟁자들의 가세로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이적 고심이 깊었으나, 결과적으로 2028년까지 맺어진 계약 조건에 따라 이번 시즌도 잔류하게 됐다.
이제 이강인은 PSG에서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엔리케 감독이 여전히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사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와 리그 일정에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확고한 주전으로 올라설 반전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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