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서 참패한 이민성호…아이치·나고야AG까지 쇄신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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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서 끝난 이번 대회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회 3·4위전서 베트남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조별리그 C조서 1승1무1패를 거둬 8강에 진출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일본에게 0-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등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긴 기간 U-23 대표팀을 방치한 게 여실히 드러난 대회였다. 대한축구협회(KFA)는 U-23 대표팀이 2024년 4월 AFC U-23 아시안컵 8강서 탈락한 뒤 KFA 회장 선거 등을 이유로 1년 1개월동안 사령탑 선임을 하지 않았다.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허비했다. 이민성 감독을 선임한 지난해 5월 이전까지 이 연령 대표팀 소집은 2024년 6월 모리스 레벨로 국제대회(이전 툴롱컵)에 참가하기 위해 U-21 대표팀을 구성한 게 전부다. 프로팀 선수들의 차출이 어려워 대학선수들을 섞어 구성하는 등 100%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현재 U-23 대표팀의 경쟁력으로는 올해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서 대회 4연패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시안게임은 이변이 자주 일어나는 변수가 많은 대회다. 한국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이전까지 28년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양민혁(포츠머스) 등 유럽파들과 와일드카드(24세 이상) 3명의 합류로 전력을 끌어올려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여러 과제를 남겼다. 코칭스태프는 상대의 전술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전술 변화에 있어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내내 끌려다닌 일본전이 대표적이다. 선수들의 개인 역량도 기대에 못 미쳤다. 정신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는 등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 선수들과 제대로 싸울 준비가 되지 않은 듯했다. 이번 대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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