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단호한 선 긋기, 이강인 겨울 이적설 종결..."겨울에 팔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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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기류는 분명하다. 파리 생제르맹은 흔들리지 않았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이강인(24) 이적설에도, 구단의 결론은 판매 불가였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탈을 원하지 않는다”며 내부 방침을 전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 역시 “이강인은 1월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구단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선수의 의지와 별개로, 결정권은 PSG에 있었다.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은 한동안 뜨거웠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이달 중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랜 기간 관찰해 온 자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부터 아틀레티코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접촉했다는 이야기도 공개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여름, 선택은 PSG였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프랑스 챔피언이 영입 경쟁의 승자가 됐다. 이후 상황은 복잡해졌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고, 시장 가치는 약 2500만 유로로 평가된다. 계약 기간과 활용도를 고려하면, 구단이 쉽게 결정을 내릴 사안은 아니었다.

PSG 합류 첫 시즌,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전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2025년을 기점으로 흐름이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데지레 두에가 경쟁에서 앞섰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주앙 네베스 역시 주전 구도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 여파로 출전 시간은 줄었고, 중요 경기 명단 제외도 반복됐다.
이적설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시즌 종료 후 이강인이 소셜 미디어에서 PSG 관련 게시물을 정리하며 추측은 더욱 증폭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3000만 유로 제안설을 보도했고,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 심지어 5000만 유로 제안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결론은 같았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 리스트에 올리지 않았다.
이번 겨울 역시 마찬가지다. 엔리케 감독은 출전 시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기능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지금 팔 이유가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자연스럽게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은 다시 한 번 고개를 떨궜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을 검토했지만, PSG의 단호한 태도에 제동이 걸렸다”고 전했다. PSG는 분명히 “이강인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선수의 출전 시간, 구단의 활용 구상, 그리고 계약 구조. 모든 요소를 종합한 PSG의 선택은 명확하다. 적어도 이번 겨울, 이강인은 파리에 남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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