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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합류 오후성 “윤정환 감독님의 전화 한 통으로 결정” [전지훈련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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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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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기술 등 강점 활용한 플레이 논의
좋은 선수 많은 팀에 녹아드는 것 최우선
“첫 시즌, 팬들에 성실한 모습 보여줄 것”

인천 유나이티드가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오후성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백효은기자100@kyeongin.com

“휴식기 때 윤정환 감독님의 전화 한 통이 결정적이었어요. 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었고, 비전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며 인천행을 택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동계 전지훈련이 진행 중인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오후성(26)이 최근 가진 현지 인터뷰에서 이적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제 장점으로 인천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세세하게 설명했고, 드리블과 기술을 좋아하는 선수로서 존중해 주겠다는 말씀도 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오후성은 “인천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기대된다”며 “경쟁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경쟁하다 보면 시너지가 날 수도 있고, 선수마다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제르소가 직선적이고 빠른 스타일이라면 오후성은 스스로를 기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오후성은 포지션에 대한 유연함을 강조했다.

그는 “광주FC에서는 왼쪽 윙으로 주로 활약했지만, 사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도 많이 뛰었다”며 “윙과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면 충분히 그것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오후성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백효은기자100@kyeongin.com


오후성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경우에 개인이 풀 수 있는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은 것 같다”고 자신의 강점을 꼽았다. 그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단점은 버리고 팀에 녹아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솔로 플레이어’라는 앞선 평가에 대해 오후성은 “윤정환 감독은 제가 오히려 전술적으로 부담을 가지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해 줬고, 지금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히려 팀 전술을 하는 인천과 정말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성은 윤정환 감독의 조언 덕분에 팀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윤정환 감독과 미팅을 했는데,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팀에 적응하는 것이 먼저이니 잘 안 되더라도 속상해하지 말고 힘내라는 얘기해 줬다”며 “낯을 많이 가리고 소심한 성격이라 선수들과 빨리 가까워지고 싶고, 감독과 코치진에게도 제 스타일과 장점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인천에서 경험한 훈련은 오후성에게 새롭다. “감독이 최대한 깊게 서서 공격에 몰두할 수 있게 전술을 짠다”며 “공격 위치에서 공을 잡으면, 돌파하다가 공을 빼앗겨도 괜찮으니 패스보다는 어떻게든 전진하라는 주문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목표도 명확하다. “공격 포인트를 10개라도 하고 싶다. 개인 목표를 달성하면 팀 성적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첫 시즌인 만큼 잘하는 선수보다는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이전 소속팀의 감독들과 현재 윤 감독을 모두 경험한 그는 스타일 차이도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정효 감독은 화끈한 성격이라고 한다면 윤정환 감독은 냉정한 스타일인 것 같다”며 “이 감독님을 통해서는 내가 잘못된 점을 알 수 있는 반면 윤 감독님은 생각을 읽기 어려울 때가 있어 내가 잘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힘들 때도 있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끝으로 팬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는 아직 부족한 선수이지만, 인천에 왔다는 이유만으로 벌써 많은 기대와 사랑도 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기대가 크면 걱정도 큰 법인데, 저에 대한 단점과 편견에 대해 증명하는 건 제 몫이니 나쁜 생각들을 꼭 좋은 생각으로 바꿀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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