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기록 도전 알카라스 vs 최고령 기록 도전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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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1/yonhap/20260131105338984lgbo.jpg)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월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약 1천100억원) 남자 단식 결승은 '신·구 세대'의 정면충돌로 표현할 수 있다.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1987년생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맞대결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최연소 기록이 탄생할 수 있고, 반대로 최고령 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
먼저 알카라스가 이기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역대 최연소로 달성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앤드리 애거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 4명만 달성했다.
이 가운데 최연소 기록은 나달이 2010년에 24세 3개월 나이로 이뤄냈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면 22세 8개월로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운다.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1/yonhap/20260131105339194vvhd.jpg)
이에 맞서는 조코비치가 이기면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된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1972년 호주오픈 켄 로즈월(호주)의 37세 1개월이다.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38세 8개월에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 된다.
결승전 결과와 관계 없이 이 대회가 끝나면 세계 랭킹 3위가 되는 조코비치는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새 역사도 만들어낸다.
메이저 대회 단식 24회 우승은 조코비치 외에 마거릿 코트(은퇴·호주)도 이뤄낸 기록이지만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 우승 횟수를 포함한 결과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1/yonhap/20260131105339374hdtt.jpg)
아무래도 절실한 쪽은 흐르는 세월이 야속한 조코비치다.
알카라스는 2027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해도 23세 8개월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기회가 남았다.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올해 6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먼저 달성하더라도 나이는 24세 10개월로 나달의 최연소 기록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사실상 올해 호주오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 우승 24번 가운데 10번을 호주오픈에서 이뤄냈을 만큼 호주오픈은 조코비치가 유독 강한 무대다. 결승에 10번 올라 10전 전승을 거뒀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도 36세 5개월이던 2018년 호주오픈에서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따냈고, 나달은 35세 11개월이던 2022년 프랑스오픈을 끝으로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노바크 조코비치 [신화=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1/yonhap/20260131105339584dwcp.jpg)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5승 4패로 조코비치가 앞선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조코비치가 3-1(4-6 6-4 6-3 6-4)로 이겼고, 작년 US오픈 4강에서는 알카라스가 3-0(6-4 7-6<7-4> 6-2)으로 설욕했다.
2024년에는 알카라스가 먼저 윔블던 결승에서 3-0(6-2 6-2 7-6<7-4>) 승리를 거뒀지만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2-0(7-6<7-3> 7-6<7-2>)으로 이겨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 위업을 달성했다.
30일 끝난 준결승에서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모두 5세트 '혈투'를 치른 점이 결승전에서 체력 변수를 더 크게 만들었다.
4강 경기 소요 시간은 알카라스가 5시간 27분, 조코비치는 4시간 9분이었지만 먼저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가 20대 초반의 한창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체력 회복 양상은 알카라스 쪽이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 2경기가 모두 5세트까지 열린 것은 2018년 윔블던 이후 올해가 약 8년 만이다.
2018년 윔블던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케빈 앤더슨(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6-2 6-2 7-6<7-3>)으로 물리쳤다.
외국 베팅 업체들의 우승 배당률을 보면 윌리엄힐에서 알카라스 1/3, 조코비치 5/2, 벳365는 알카라스 1.3 대1, 조코비치 3.5 대1로 모두 알카라스 우위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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