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베트남에 슈팅 32번, 득점은 2골뿐…결정력 실종에 멈춘 이민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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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경기 지표와 달리 결과는 냉혹했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베트남에 무너졌고, 아시아 정상 도전은 과제만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베트남과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슈팅 수 32-5, 유효슈팅 12-3으로 베트남을 압도했다. 후반과 연장전 약 75분 동안 29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사실상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망을 흔든 건 단 두 차례에 그쳤다. 61개의 크로스를 시도하고도 마무리에 실패한 공격 전개는 극심한 결정력 부족을 그대로 드러냈다.
수비 역시 불안했다. 조별리그와 준결승 일본전에서 모두 선제 실점을 허용했던 한국은 이날도 베트남의 역습 한 방에 흔들렸다. 특히 베트남이 퇴장으로 10명만 남은 상황에서도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한 점은 뼈아팠다. 공식 기록상 무승부였지만, 이 연령대에서 베트남에 패배한 것은 10경기 만이다.

이번 대회 내내 흐름은 불안했다. 이란과 무득점 무승부, 레바논전 4-2 승리, 우즈베키스탄전 0-2 패배로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고, 준결승에서는 두 살 어린 일본에 0-1로 졌다. 전술적 해법 없이 단조로운 공격에 의존한 경기 운영은 베트남전에서도 반복됐다.
결국 한국은 6경기에서 8득점 8실점이라는 성적표로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세대교체의 가능성이나 향후 국제대회 로드맵을 제시하기에는 부족한 결과였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 경기력으로는 조별리그 통과조차 장담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가 뒤따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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