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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3천만원 삭감'... '건강' 단어만 수차례 언급할 정도, LG 출루왕 제대로 독기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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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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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홍창기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1차 스프링 캠프 참석 차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인천공항=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가 독기를 품고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LG 선수단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출발한 22일 구단은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비FA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던 홍창기는 여전히 최고 자리를 지켰지만 6억 5000만 원에서 5억 2000만 원으로 1억 3000만 원이 깎였다. 삭감폭은 20%에 달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51경기 출전에 그친 여파였다.

불의의 부상이었다.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팀 동료 김민수와 충돌했고,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과 재활을 거친 뒤 9월이 돼서야 1군 선수단에 복귀, 51경기 타율 0.287 1홈런 16타점 OPS 0.727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출루율 부문에서 KT 안현민에게 내줘야 했다.

그렇기에 올해는 건강한 모습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 홍창기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연봉이 많이 깎였더라'라는 얘기에 "많이 깎였다"며 고개를 끄덕인 뒤 "일단 건강한 시즌을 보내야 나중에 또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으니까, 일단 건강한 한 시즌을 보내는 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없을까. 홍창기는 "일단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게 하던대로 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경기 출장 보다는 건강하게 한 시즌 보내면 144경기 다 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또 한 번 건강을 강조했다.

'장타에 대한 욕심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면서 "장타를 늘린다기 보다 강한 타구를 만들고 싶다고 매년 얘기했는데 그게 늘리고 싶다고 해서 늘어나지는 않더라. 오히려 늘리고 싶다고 했을 때 조금 줄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방향성 안에서 정확하게 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이판캠프에서 안현민과 훈련하면서 더욱 의지가 불타올랐다. 출루왕을 다시 되찾아야 하기 때문. 그는 "안현민이 훈련하는 걸 지켜보며 좋은 타자라는 걸 느꼈다"며 "이번엔 내가 도전자인데, 잘 준비하면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LG의 2026시즌 목표는 구단 최초 2연패다. 홍창기는 "내가 건강하지 않았을 때도 팀이 우승했다. 올해 내가 건강하다면 LG의 우승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웃었다.

LG 홍창기./마이데일리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LG 홍창기가 3회초 1사 1루에 타격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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