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감량' LG 역대 최초의 선수, 왜 사이판캠프 만족도 200%였을까…삼성 120억 캡틴과 우정 쌓다 "서로 방망이 교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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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정원 기자] "방망이 교환도 했어요."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은 2025시즌 141경기에 나와 142안타 24홈런 108타점 91득점 타율 0.276을 기록하며 LG의 2년 만에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트윈스 프랜차이즈 최초 2년 연속 2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문보경은 만족하지 않았다. 2022시즌 타율 0.315, 2023시즌 타율 0.301, 2024시즌 타율 0.301에 이어 4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했지만 이를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9월 타율 0.158(57타수 9안타)에 머물렀던 게 아쉽다. 부진을 뒤로하고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던 건 기분 좋은 일이었다.
지난 23일 미국 애리조나 출국에 앞서 만난 문보경은 "우승했으니까 만족하는 시즌이다. 다만 정규 시즌 마지막에 까먹은 게 많다. 그건 좀 아쉽다. 그래도 우승했으니까 크게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웃으며 "이번 비시즌은 바빴다. 시즌도 늦게 끝났고, 대표팀에 합류해 평가전도 치르고 사이판캠프도 다녀왔다. 6kg 정도 살이 빠진 것 같은데 이전과 큰 차이는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1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사이판캠프에 참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몸을 만들었다.
문보경은 "즐거웠다. LG가 아닌 다른 팀 선수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친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도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신기했다"라며 "무엇보다 (구)자욱이 형이랑은 경기장에서 인사만 했던 사이다. 이번에 타격에 대해 많이 여쭤봤다. 그리고 자욱이 형이 내 방망이를 가지고 싶다 해서 고환을 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김)하성이 형, (송)성문이 형이 빠졌는데 대표팀에 큰 전력 손실이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며 "만약 대표팀에 최종 합류한다면 3루 수비를 볼 것 같지는 않다. 1루 수비 비중이 크지 않을까. 사이판에서도 1루 글러브만 꺼냈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기복을 줄이고, LG의 2연패를 향해 달려갈 계획이다.

그는 "기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모든 타자들이 사이클이라는 게 있다. 1년 내내 잘 칠 수는 없긴 한데 난 유독 슬럼프가 긴 것 같다. 아직 방법을 모르겠다"라며 "내가 느끼기에는 공도 똑같이 보이고 달라지는 건 없는데 사람 마음이 인생처럼 안 된다(웃음). 올해 또 부딪혀 봐야 알 것 같다. 매년 경험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우승을 하고 싶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세우고 있고, 하나 더 목표를 잡는다면 작년보다 타율이 높았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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