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너무 좋아서 한번 떨어뜨릴 고민까지" 건강한 구창모 이런 자신감이라니, NC 올해도 일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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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건강만 하다면야 팀의 높은 비상은 기대해 볼만하다. 선수 본인도 자신감이 크다.
구창모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팀 캠프에 참석하게 됐다. (마지막 스프링캠프 간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때랑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다. 책임감이 좀 드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NC에 입단한 구창모는 팀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78경기 694⅔이닝 48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찍었다.
다만 문제는 ‘건강’이었다.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해에도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또 한 번 부상 이슈로 예상보다 늦게 돌아왔다.
9윌에서야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쾌투를 펼쳤다. 구창모를 앞세운 NC는 기적같은 9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막차에 탑승했다.
그리고 구창모는 삼성 라이온즈와 만났던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를 돌아본 구창모는 "작년에 만약 아무것도 없이 올 시즌을 준비했다면 나 역시 의문이 많았을 거고 걱정이 많이 됐을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스스로 기대가 된다"고 입가에 미소를 보였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구창모는 빠르게 몸을 만들었다. 무조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든다는 의지다.
그는 "캠프 가기 전에 미리 몸을 만들어서 오히려 지금 페이스가 너무 올라와 한번 떨어트릴 고민까지 하고 있다. 지금 상태가 너무 좋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11월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했고, 트레이닝 코치님 지도 아래 운동을 잘 했다. 이번에 해보니 느낌이 좋다. 캠프에서 잘 유지하는 것이 숙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40이닝씩 끊어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투구를 이어가는 방향을 잡았다. 이호준 감독은 "여기에 맞춰서 준비하려 한다. 건창모(건강한 구창모)가 우리 예상대로 14~15승을 해준다면 우리 순위가 두 단계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이 정도(40이닝) 왔을 때 몸에서 신호가 오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먼저 물어보셔서 이야기 했는데 잘 들어주셨다"면서 "큰 화가 오기 전 미리 준비해서 빨리 조치를 취할 것이다.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와 이야기를 많이 하면 제가 목표로 했던 풀타임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목표는 풀타임이다. 구창모는 "규정 이닝이 제 오랜 목표지만 올해는 규정 이닝이 아니라, 풀타임이 목표다. 팀에 얼마나 오래 함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힘 줘 말한 뒤 "올해는 처음부터 함께한다. 나 역시 1위가 목표다. 2020년 우승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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