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우위’에 슛 32개·유효 슛 12개·볼 점유율 76%·키패스 26개…베트남에 ‘굴욕패’ 이민성호, ‘무색무취’가 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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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민성호가 ‘대굴욕’을 당했다. ‘무색무취’한 모습으로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6-7로 패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 선제 실점했다. 응우옌 딘 박이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내줬다. 이를 뛰어 들던 응우옌 꾸옥 비엣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전반전에 65%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유효 슛은 1개로 같았다. 그만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4분 대표팀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태원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26분 다시 역전골을 내줬다. 응우옌 딘 박의 오른발 프리킥이 대표팀 골키퍼 황재윤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40분 변수가 발생했다. 이찬욱을 저지하던 베트남 응우옌 딘 박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곧장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우위를 안은 대표팀은 수비수 이현용이 최전방 공격수 구실을 맡았다.
후반 43분 강성진의 왼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베트남은 지능적으로 시간 끌기 전략을 썼다. 대표팀은 단순한 크로스로 일관하면서 베트남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신민하의 헤더가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종료 직전 신민하가 이번엔 왼발 슛으로 대표팀을 구해냈다.
그러나 수적 우위에도 연장 전후반 30분 내내 크로스만 올리다 헛심을 뺐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도 6-7로 베트남에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이날 볼 점유율 76%로 베트남을 압도했다. 슛은 32개였고 유효 슛은 12개에 달했으나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키패스도 26개로 베트남(2개)보다 24개가 많았다. 패스 성공도 808개로 베트남(209)보다 약 4배가량 많았다. 그만큼 압도했으나 결과를 따내지 못했다.
해외파를 포함해 일부 주축 멤버가 빠졌다고는 하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이민성호는 불안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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