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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만 만나면 공격이 살아난다, 그런데도 1승 2패? 이유는 리시브와 디그에 있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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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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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KOVO

[마이데일리 = 인천 김희수 기자] 창은 이미 날카롭다. 방패를 가다듬어야 한다.

흥국생명이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흥국생명은 시즌 전 예상에 비해 충분히 좋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23경기에서 13승 10패(승점 41)를 마크하며 3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건설이 14승 10패-승점 42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2위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진입할 수 있다.

상대는 GS칼텍스다. 그런데 흥국생명의 상대전 지표가 상당히 흥미롭다. 흥국생명은 다른 6개 팀 중 GS칼텍스를 상대로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45.15%, 시즌 평균 39.08%). 유일하게 공격 성공률 45%를 넘기며 공략한 상대가 GS칼텍스다. 블로킹 지표도 좋다. GS칼텍스전에서 블로킹 성공률 15.32%를 기록하면서 6개 팀 상대 기록 중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정작 이번 시즌 GS칼텍스전에서 흥국생명은 1승 2패로 열세다. 공격과 블로킹이 이렇게 잘 풀렸는데도 경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방어에서 찾을 수 있었다. 리시브와 디그에서의 상대전 지표가 좋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팀 리시브 효율 26.45%를 기록하고 있지만, GS칼텍스전에서는 23.16%까지 떨어졌다. 6개 팀 상대 기록 중 최하위다. 디그도 마찬가지다. 디그 성공률이 77.82%로 시즌 평균인 81.87%에 미치지 못했고 역시 6개 팀 상대 기록 중 최하위다.

도수빈의 리시브./KOVO

방패의 재정비를 위해서는 리시브-수비 라인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리베로 도수빈-신연경의 반등이 절실한 흥국생명이다. 도수빈은 리시브 효율 37.62%를 기록하며 리그 리시브 5위에 올라 있지만, GS칼텍스전에서는 리시브 효율이 28.95%까지 떨어졌다. 당연히 6개 팀 상대 기록 중 가장 좋지 않다.

서브 득점을 내준 리시브 실패는 세 번으로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부정확한 B-C패스가 많았던 도수빈이다. 도수빈이 세터의 머리 위로 띄우는 패스를 조금 더 만들어야 흥국생명이 앞선 맞대결들보다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A패스가 조금 더 올라오면 최근 폼이 좋은 김다은과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좌우로 블로커들을 찢고, 이 틈을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이다현이 파고드는 흥국생명의 승리 공식이 가동될 수 있는 경기다.

수비를 맡는 신연경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세트 당 2.436개의 디그를 잡고 있는 신연경은 GS칼텍스만 만나면 세트 당 디그가 1.308개까지 떨어진다. 1개 이상의 하락 폭을 보이고 있는 것. 신연경의 손에서 시작되는 반격 기회 창출이 늘어나야 상대전에서 보여준 화끈한 공격력이 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연경./KOVO

리베로들의 손에 많은 것이 달린 경기다. 흥국생명이 GS칼텍스와의 상대전적을 동률로 맞출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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