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운명의 2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흥국생명이 ‘봄 배구’ 진출을 위한 중요한 2연전을 승리로 시작한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3-0(32-32, 25-22,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14승 10패·승점 44)은 5연승의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대건설(14승 10패·승점 42)를 제치고 여자부 2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가 양 팀 최다 26점을 챙긴 가운데 이다현(12점)과 김수지(8점)의 속공이 상대를 제대로 괴롭혔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날 경기에 빠진 아시아 쿼터 피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미들 블로커의 경기력이 뛰어났다.
반대로 ‘봄 배구’를 향해 갈 길 바쁜 여자부 5위 GS칼텍스(11승 13패·승점 33)는 연패 탈출의 기운을 살리지 못하고 다시 뼈아픈 패배를 추가했다.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감싼 채 출전한 에이스 실바(24점)와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아시아 쿼터 레이나(19점)의 분투에도 초반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아픈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봄 배구’로 가는 중요한 길목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5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연이어 만났다. 두 팀은 앞서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각자의 홈에서만 웃었다. 이번 대결은 두 팀 모두 반드시 승점 3을 가져와야 하는 이유가 분명했다.
두 팀 다 쉽사리 내줄 수 없는 경기였던 만큼 첫 세트부터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다. 결국 첫 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의 외국인 선수가 1세트부터 나란히 50%가 넘는 공격 점유율로 두 자릿수 점수를 낸 가운데 30-30에서 레베카의 백어택이 연이어 상대 코트에 꽂히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21-21에서 최은지의 오픈을 시작으로 레베카의 퀵오픈, 실바의 연이은 범실을 묶어 세트를 가져왔다.
관계자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연경 어드바이저마저 벌떡 일어나게 만들었을 정도로 치열했던 2세트를 다소 허무하게 내준 GS칼텍스는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점수차가 다소 벌어지자 김수지와 레베카, 이나연 등 주전을 잠시 벤치로 불어들이는 등 여유 있는 경기 끝에 승점 3과 함께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