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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서운 친구들과 야구를 했더라" 23년 문동주→24년 김도영→25년 안현민→26년은? 잊힌 03년생 1차지명 좌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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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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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조원태./인천공항=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조원태./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제가 무서운 친구들과 야구를 했더라"

2003년생 황금세대에 새 인물이 등장할까. LG 트윈스 왼손 투수 조원태가 2026년 도전장을 냈다.

토성초(강동구리틀)-건대부중-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한 조원태는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1군에 데뷔해 2경기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3년은 모두 2군에서 뛰었고,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5월 전역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 본격적인 재기를 알렸다.

LG 트윈스 조원태./마이데일리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조원태는 "스프링캠프가 3년 만이다. 운 좋게 미국에 갈 수 있는 만큼 1차 목표는 몸을 잘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줘서 (컨디션이) 좋다는 인식을 남기는 것이다. 그다음 안 아파야 일본도 갈 수 있고, 시범경기도 갈 수 있다. 최대한 안 아프게 잘해서 시범경기까지 잘 마치고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LG의 두터운 왼손 투수진을 뚫어야 한다. 신인 박준성을 비롯해 조건희, 송승기, 함덕주, 라클란 웰스와 경쟁을 펼칠 전망. 조원태는 "여기서 제가 이기지 못한다면 어디 가서도 뛰지 못할 것"이라며 "이겨내는 상상을 많이 하고 있다. 이미지 트레이닝 자체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비시즌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점을 묻자 "직구가 자신감 있다. 직구를 던져서 정타를 맞지 않을 자신이 있다. 경기를 하게 된다면 일단 가운데 보고 강하게 던져서 타자를 이길 구위를 갖고 있다"고 했다.

변화구에 대해서는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붕 뜬 느낌이 있어서 각을 더 빠르고 뜨지 않게 하려고 비시즌 동안 연습을 많이 했다. 좌측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가 없다.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스플리터 연습을 마무리 캠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LG 트윈스 조원태./인천공항=김경현 기자

전역 후 정식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바쁜 시간을 보냈다. 먼저 3개월간 LG 특유의 군 전역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그리고 7월 말부터 3군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밸런스가 잡히지 않아 최상덕 코치와 폼을 끌어올리는 데 열을 올렸다. 울산 가을리그에서 공을 던졌고, 겨울은 단점을 보완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고.

담금질을 거치는 동안 2003년생 동갑 친구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2023년 신인왕에 올랐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2024년 리그 MVP가 됐고, 안현민(KT 위즈)도 군 전역 후 2025년 신인왕에 등극했다.

조원태는 "확실히 제가 무서운 친구들과 야구를 했더라. 친구들이 잘하는 만큼 저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잘하는 친구를 보면 '나도 하고 싶다'고 했다.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꿨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훈련을 하려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은 조원태의 해가 될 수 있다. KBO 신인왕은 당해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가 대상자다. 조원태는 딱 5년 차로, 이번 시즌이 마지막 기회다.

2023년 11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열렸다. 한화 문동주가 신인상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11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 KBO 시상식'이 열렸다. KIA 김도영이 MVP를 수상한 뒤 트로피 키스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KT 안현민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 키스를 하고 있다. 'KBO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 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KBO 심판상, 각 포지션별 KBO 수비상, 신인상 및 MVP 시상으로 진행된다./마이데일리

조원태는 "신인왕은 바라는 목표이긴 하나, 최대한 목표를 짧게 가져가려고 한다. 일단 미국에서 잘 해서 살아남아서 오키나와로 가는 게 목표다. 만약 오키나와를 가게 되면 시범 경기를 가는 게 목표다. 시범 경기에 들게 되면 (개막) 에느리에 드는 게 목표다.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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