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두의 투데이 매치업] 박지수 vs 하나은행 : 국보센터의 복수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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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오빠 결혼식 참석으로 결장했다. 그럼에도 허예은과 박지수를 필두로 나머지 선수단이 힘을 냈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뒷심에서 하나은행에 밀리며 72-81로 패했다.
경기 막판 박지수는 이례적으로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동료들과 스태프가 말릴 정도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완수 감독 역시 파울을 주장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공식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김완수 감독과 박지수는 W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김완수 감독 100만 원, 박지수에게는 50만 원의 제재금 징계가 내려졌다.

팀 패배와 더불어 제재금 징계까지 받았던 박지수는 초반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슛 감이 썩 좋지 못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는 등 1쿼터에만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슛과 자유투로 득점을 올리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지수가 빛난 건 2쿼터였다. 골밑에서 완벽한 피벗 기술을 선보이며 진안의 수비를 제치고 연속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참여 역시 꾸준했다. 동료들의 찬스까지 적절하게 봐주며 어시스트까지 적립했다. 하나은행의 파울에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박지수는 25분 19초를 뛰며 1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야투 12개를 던져 8개를 성공시켰고, 13개의 리바운드 중 5개는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송윤하(20점 2리바운드), 강이슬(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예은(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까지 더한 KB스타즈는 87-75로 승리했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 맹활약하며 하나은행에 3라운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한 박지수.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자신이 왜 국보센터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박지수의 컨디션이 정상을 찾는다면 KB스타즈는 더욱 무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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