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KIA에서)가족과 함께하고 싶었다…언제 마지막일지 모르기 때문에” 서건창은 왜 2년 전엔 키움의 제안을 거절했나[MD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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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가족과 한번쯤은 함께 해보고 싶었다.”
서건창(37, 키움 히어로즈)은 2023시즌 직후, LG 트윈스에서 ‘셀프 방출’을 선언하고 자유의 몸이 됐다. 이때 키움이 곧바로 서건창에게 연락해 영입을 타진했다. 그러나 당시 서건창은 정중히 거절하고 고향 광주에서 개인훈련을 했다.

서건창의 광주 개인훈련 소식은 자연스럽게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의 귀에 들어갔다. KIA는 심사숙고 끝에 서건창 영입을 결정했다. 서건창은 KIA와 계약한 직후 키움 전임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당시 키움 전임단장은 그런 서건창에게 오히려 고마워했다. 그리고 훗날 선수든 코치든 다시 함께 할 날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비록 2021년 여름 트레이드로 LG 트윈스에 보냈지만, 전임단장은 늘 서건창을 떠나보낸 걸 아쉬워했다.
전임단장이 떠난 뒤, 서건창은 제2의 친정으로 돌아왔다. 서건창은 2025시즌을 끝으로 고향팀 KIA에서 퇴단했다. 키움은 이번에도 2년 전처럼 서건창에게 영입을 타진했다. 물론 2년 전처럼 신속한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서건창은 이번엔 다시 키움과 손을 잡았다.
서건창은 25일부터 고양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26일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만난 서건창은 “(키움에)감사하게 생각한다. 첫 번째 때(2023시즌 직후) 그렇게 됐는데 두 번째 때도 먼저 제안을 해준 것에 대해 굉장히, 진심으로 마음에 담아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왜 서건창은 2023시즌 직후엔 키움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을까. 2년이 흘러 진실이 밝혀졌다. 서건창은 “그 당시에 조금 가족과 한번쯤은 함께 해보고 싶었다. 언제 마지막일지 모르기 때문에…그 생각이 조금 더 강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건창은 “그래도 내가 그 도시(광주)에서 나고 자랐는데 가족과 너무 오래 떨어져서 선수생활 하는 걸 못 보여 드리기도 했다. 그 당시에도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가족과 친척은 지금도 광주에 있기 때문에 한번쯤 선수생활을 (고향팀 KIA에서)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그렇게 서건창이 돌고 돌아 5년만에 실질적 친정 키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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