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쟁취해야" 연봉 3.5억→국유김 등극... 자만은 없다, 오히려 신인 때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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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두 번의 일정 변경 속에 힘겹게 스프링캠프지로 떠났다.
김주원은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NC 스프링캠프 미국 투손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신없긴 한데 어차피 해야 하는 거니깐 흘러가는 대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당초 NC 선수단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표팀 사이판 캠프를 다녀온 터라 LG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카보타지 룰에 걸렸다. 미국 항공사를 타고 떠나야 했다.
NC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대체 항공기를 구했다. 그러나 이번엔 날씨가 문제가 됐다. 댈러스를 경유해서 가는 루트였는데, 댈러스 지역에 폭설이 내려 비행기가 결항됐다.
NC는 부랴부랴 다시 비행기를 알아봤고, 시애틀을 거쳐서 가는 델타항공편을 잡았다. 다행히 선수단 본진과 출국 시간이 비슷했다. 약 1시간 빨리 출국한다.
문제는 경로다. 시애틀-피닉스를 거쳐 투손으로 간다. 더 복잡해진 경로다. 힘든 여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주원은 "처음엔 제가 군인 신분이라 병무청 때문에 바뀐 줄 알았다.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라"라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긴 했다"고 애써 미소 지어보였다.
김주원은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출루율 0.379, 장타율 0.451,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와 수비상까지 휩쓸었다.

김주원은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연봉 상승을 이뤘기 때문이다. 지난해 2억원에서 75%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그는 "입단 했을 때만 해도 상상도 못한 금액이었다. 연봉 많이 받아서 좋다'"고 웃은 뒤 "신인 때 계약금 1억 5000만원 받고 들어왔다. 이번에 1억 5000만원이 인상되서 신인 때 계약금 받았을 때의 마음가짐이 다시 상기됐다"고 초심을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WBC 대표팀에 뽑혀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일본을 상대로 9회말 동점 홈런을 터뜨리는 임팩트를 보였다. 사이판 1차 캠프에도 다녀왔다.
김하성(애틀랜타)이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해 김주원의 가치가 높아졌다. 1차 캠프 중 유일하게 유격수로 나섰던 터라 대표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김주원은 "예비 명단에 뽑혀서 사이판에 갈 때까지만 해도 주전으로 뛸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렇게 되니 마음을 다시 굳게 먹게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주전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 내가 잘해서 쟁취해야 한다. 이번에 캠프 가서 착실하게 준비해서 오키나와 캠프에 이름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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