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K3–K4 승강제 전면 개편… '단판 승강 결정전' 도입 부제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MHN 이규성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리그 승강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며 한국 축구 리그 시스템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첫 이사회를 열고, K리그2부터 K3·K4리그에 이르는 승강제를 전면 재정비하는 한편 지도자 교육 및 국제대회 운영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2026시즌 K3리그와 K4리그 참가 팀 수를 각각 14팀과 13팀으로 확정했다. 협회는 프로리그와 직결되는 K3리그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K리그2–K3–K4리그를 잇는 승강 규정 전반을 손질했다.
이번 시즌 결과부터 적용되는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은 K3리그 우승팀과 K리그2 최하위팀이 맞붙는 승강 결정전으로 결정된다.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K리그2 최하위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다만 K3리그 우승팀이 정해진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만 승강 결정전이 성사된다.
K3리그 팀을 대상으로 한 K리그2 라이선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심사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인구 50만 이상 시민구단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이 운영하는 기업구단이 창단될 경우 K리그2에 즉시 가입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제도는 기존 방침대로 유지된다. 또한 승강제 정착을 위해 승격 클럽의 현실적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K리그 라이선스 일부 조항에 대한 유예 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K3리그와 K4리그 간 승강 제도 역시 큰 폭으로 개편된다. 기존에는 K4리그 우승팀이 자동 승격하고 K3리그 최하위팀이 자동 강등되는 구조였으나, 운영비 증가와 사회복무 선수 활용 제한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일부 팀이 승격을 기피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승격 의사가 있는 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승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K4리그 팀 가운데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하며, 이 가운데 우승팀은 자동 승격된다.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2위를 차지할 경우에는 K3리그 최하위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또한 K3리그가 16팀 체제로 안정될 때까지는 자동 강등 제도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 규정도 개정했다. 최근 국제 친선경기 및 각종 대회의 개최가 증가함에 따라, 축구팬과 산업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비회원 단체가 일정 규모 이상의 대회를 개최할 경우 중견기업 이상 후원사와의 공동 주최를 의무화했다. 중견기업 기준은 중견기업정보마당을 통해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기업으로 명시했다.
한편 협회는 같은 날 오후 열린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받고, 각종 전국대회 및 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의 2026년도 일반 예산은 총 1,048억 원(코리아풋볼파크 예산 제외)으로, 이 가운데 남녀 성인 대표팀과 각급 연령별 대표팀 운영에 총 320억 원이 배정됐다. 이는 전체 일반 예산의 약 30%에 해당한다.
또한 하나은행 코리아컵은 올해부터 1라운드를 7월에 시작하며, 결승전은 이듬해 6월에 열린다. 여자 대학부와 WK리그 클럽들이 참가하는 W코리아컵도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