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할 정도야?" 왕옌청, 첫 불펜피칭 어땠나…류현진-문동주 지켜보는 앞 벌써 '80구'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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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첫 불펜피칭부터 80구를 던지며 예열을 시작했다.
왕옌청은 지난 26일 한화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호주 멜버른 멜버른 볼파크에서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왕옌청은 80구를 던졌고, 구속은 따로 측정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부분을 점검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를 감안하더라도 꽤 많은 투구수. 왕옌청은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스프링캠프에 많이 던지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거기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내 몸에 맞춰 천천히 조정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류현진, 문동주,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등도 불펜장을 찾아 왕옌청의 첫 불펜피칭을 지켜본 가운데, 왕옌청은 힘 있는 구위와 제구로 기대감을 안겼다. 공을 받은 포수 최재훈은 연신 감탄의 목소리를 높였고, 옆에 있던 박상언은 "욕을 할 정도야?"라고 웃기도 했다.
50구를 넘긴 후에는 우타자, 좌타자 모형을 세워 두고 몸쪽과 바깥쪽, 날카롭게 스트라이크존을 찌르며 훈련에 임했다. 첫 불펜피칭을 마친 후 왕옌청은 "컨디션은 너무 좋고, 몸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옌청은 "가장 신경쓴 건 어깨의 컨디션이었다. 70~80구 정도 던졌을 때도 타자를 상대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지를 봤고, 또 내 투구폼을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하며 던지는지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 10만 달러에 왕옌청과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 스토브리그 아시아쿼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이기도 했던 왕옌청을 데려오기 위해 한화는 꾸준히 일본을 방문하며 공을 들였고, 가장 먼저 아시아쿼터 계야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으로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한 왕옌청은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NPB 외국인 선수 1군 보유 제한 규정 영향으로 NPB 2군에서만 활약했지만, 경쟁력 있는 재능으로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 국가대표로 주목을 받았고, 오는 3월 열리는 WBC 대만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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