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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9309억’ 손흥민 재평가 시급···토트넘, 천문학적 투자 후 PL 14위→‘라이벌’ 아스널(1조 8551억)은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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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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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 SNS 캡처
토트넘 홋스퍼가 코너 갤러거 영입으로 2020년 1월부터 총 9억 79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라이브스코어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 아스널이 지출금 9억 4100만 파운드. 라이브스코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출한 금액은 비슷하다.

하지만, 최근 두 구단의 행보는 극과 극이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라이브 스코어(livescore)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코너 갤러거를 영입했다. 이로써 2020년 1월 이후 지출 규모가 라이벌 구단 아스널을 넘어섰다”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갤러거 영입을 발표했다. 선수 입단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갤러거는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설렌다. 이런 훌륭한 구단에서 커리어 다음 단계를 밟게 되어 기쁘다. 나는 토트넘 선수가 되고 싶었다. 다행히 구단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며 “모든 이적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제 경기장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코너 갤러거. 스포츠키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갤러거 영입까지 2020년 1월 이후 총 9억 7900만 파운드(약 1조 9309억원)를 지출했다. 문제는 그 결과가 참담하다.

최근 토트넘은 감독 경질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자국 FA컵은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3라운드(64강)에서 탈락했다. 리그도 23경기 기준, 승점 28점으로 14위를 기록 중이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25점)와 승점 차이가 겨우 3점이다. 한 경기 미끄러지면 지난 시즌 리그 17위 악몽을 다시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승리 빈도가 줄어들자 토트넘 팬들은 점차 경기장도 찾아오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을 향한 무관심과 1만 개의 빈 좌석”라는 주제를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불만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 빈 좌석이 배경으로 깔렸다”며 “무관심은 어떤 구단이든 가장 위험한 상태다. 한 번의 결과로 바꿀 수 없는 심각한 단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토머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21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도중 선수들을 격력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THST) 공개적으로 팀 행보에 불만을 표현했다.

트러스트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2024-2025)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7위를 기록했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겨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며 “선수들이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팬들과 직접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특히, 로메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은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설명도 있지만, 이는 축구 클럽에 대한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느끼게 한다. 구단 보드진은 이런 문제를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1조 9309억을 투자한 결과는 성적 부진, 서포터즈 불판 폭발, 홈구장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반대로 아스널은 토트넘보다 적은 지출 규모로 현재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이다. 두 구단은 ‘북런던 라이벌’인 만큼, 비교를 피할 수 없다.

반대 의견도 있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약 41년 만에 유로파 왕좌에 앉았고 구단 통산 3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반대로 아스널은 1886년 이후 약 139년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같은 유럽대항전 주요 대회를 우승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근거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손흥민이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토트넘의 부진하자 손흥민의 이적이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0년 활약 후 첫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눈물과 함께 들었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LAFC로 떠났다. 축구 팬들은 챔피언스리그라는 최고 무대에서 손흥민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컸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그러나 지금 토트넘 상황을 보면 손흥민이 박수받을 때 팀을 떠난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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