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개막전부터 불꽃튀는 한일전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6승을 합작했다. 2024년(3승)보다 우승이 두 배나 많았다. 하지만 최다 우승국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일본(7승)이었다. 1998년 LPGA투어에 진출한 박세리(49)와 ‘박세리 키즈’ 박인비(38) 등의 활약을 앞세워 LPGA투어를 지배하다시피 하던 한국이 일본보다 우승 횟수가 적었던 건 1996년 이후 29년 만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2026시즌 개막전 힐턴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 대회는 지난 두 시즌 동안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라운드 내내 1위) 우승으로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아림(31)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해 김아림은 톱10에 9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고 평가하면서 김아림을 올 시즌 주목해야 할 15명의 선수에 포함시켰다.

지난 시즌 막판에 부활을 알린 김세영(33)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년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초청 선수로 참가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드를 따낸 황유민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장타와 함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돌격대장’으로 불렸던 그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코스에서는 과감히 공략하고,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돌아가는 선택도 하면서 유연한 골프를 하겠다”고 말했다.

루키였던 지난해에 부진했던 윤이나(23)는 두 번째 시즌에 반전을 꿈꾼다. 윤이나는 “지난해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을 하는 시간이었다. 지난해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나만의 골프를 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다이아몬드 세대’로 불리는 일본 선수들이다. 지난해 신인왕 야마시타 미유(25)와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고 마오(25), 2024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25) 등이 버티고 있다.
올 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황유민의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 선수는 사쿠라이 고코나(22)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5승의 사쿠라이는 지난해 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예선전 수석을 차지했다. 사쿠라이는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