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투수였는데, 제대하니 자리가 없네…LG 1차지명 이민호 “말 많은 변화구 많이 연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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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3일 오후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LG 이민호가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23 / dreamer@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poctan/20260129071244405ncxk.jpg)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25)는 군대 제대 후 확 달라진 투수진 상황에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12승 투수였는데, LG 선발진에 자리가 없다. 불펜진도 숫자가 많아 경쟁이 만만찮다.
이민호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부터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았다. 당시 LG는 토종 선발진은 약했다.
2020년 20경기 4승(4패), 2021년 25경기 8승(9패)에 등판했다. 2022년 26경기 12승 8패로 10승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이 5점대(5.51)로 아쉬웠으나, 마운드에서 경기 운영과 경험을 쌓아가면 미래가 기대됐다. 그러나 2023년 부진과 부상으로 5경기 등판하고, 수술하고 군대를 다녀왔다.
이민호는 2023년 5경기 등판하고 군 복무를 하고 지난해 돌아왔다. 그 사이 LG 토종 선발진은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의 10승 트리오가 생겼다. 임찬규는 구속이 아닌 완급 조절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3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2년 연속 규정 이닝을 던지며 10승 투수가 됐다. 송승기는 지난해 5선발로 11승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가 미국 스프링캠프를 떠나며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poctan/20260129071244586zvzf.jpg)
이민호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떠나며 “이전이랑 다르게 우리 팀 투수가 좋다. 내가 있을 때는 토종 선발이 약점이다 이런 얘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최고의 국내 선발들이 있다. 이전에도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지금은 더 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군대 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올해는 무조건 1군에만 풀타임 붙어 있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단조로운 구종과 제구, 마운드에서 멘탈 관리가 부족했다. 데뷔 1~3년차였기에 채워야 할 것들이 많았다. 이민호는 “ABS를 안 해봤는데 득이 되는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을 텐데, 좀 더 좋아질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제일 말 많은 게 변화구였잖아요. 슬라이더 다음 변화구가 딱히 없었는데, 커브 등 다른 구종을 많이 연습해서 군대 가기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가기 전에는 그래도 빠른 공 투수 쪽에 속했는데, 갔다 오니까 이제 아닌 것 같더라. 이제 변화구를 던지고, 안 던지던 몸쪽을 던진다든가 이렇게 해서 제가 살아남을 길을 더욱 연구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군대를 다녀오고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겼을까. 이민호는 “여유가 더 없어졌죠. 군대도 갔다왔고, 이제 진짜 제대로 잘 해야 되는 상황이라 여유라기보다는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비장하고 절박한 각오였다.
이민호는 “군대 가기 전에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갔기 때문에, 아픈 건 솔직히 핑계라 생각해요. 아픈 것도 실력이니까, 수술하고 깔끔하게 준비해 왔으니까 잘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라며 “안 아팠을 때의 모습을 되찾고, 안 아픈 게 첫 번째다. 올해는 안 아프고 시즌을 치르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고, 그게 목표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2026년 선수단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LG 이민호가 군 제대 복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1.06 /sunday@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poctan/20260129071245866fcq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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