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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키움 신인 박준현 “사법기관 판단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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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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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키움 히어로즈·오른쪽)이 지난해 9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한국야구위원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그의 아버지 박석민 삼성라이온즈 코치 옆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키움 제공


학교 폭력 논란으로 서면 사과 처분을 받은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이 이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박준현은 29일 키움 구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행정심판 재결에 대해 사법부의 법적 판단을 받아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천안북일고 출신 박준현은 동급생 A씨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는 박준현이 과거 A씨에게 보낸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두고 지난해 5월 ‘조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이 처분을 취소하고 ‘1호 처분’인 서면 사과를 결정했다. 이는 폭력의 심각성이나 고의성이 낮다고 판단될 경우 내려지는 조치로 1~9호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다.

박준현은 이 처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학교 폭력이 없었다는 점을 법적으로 다툴 계획이다. 그는 “피해자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비난받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행정심판위 결정에서 추가로 인정된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 측의 일방적 신고로 여러 기관에서 조사받는 상황에서 충분한 소명을 통해 사법적 판단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다만 미성숙한 언행에 대해선 진심으로 반성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한 태도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구단은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며 “결과와 별개로 구단 역시 지도·관리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해당 선수가 성숙한 인성을 갖추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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