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0' 안세영, 중국에 태극기 꽂으러 간다…이번엔 단체전,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아시아 제패 위해 2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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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배드민턴 무대를 평정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이번에는 단체전 역사에 남을 새로운 금자탑을 쌓기 위해 도전한다.
안세영이 다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새해가 밝자마자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거푸 우승하며 지난해 11관왕의 기세를 이어갔다. 연말부터 쉼 없이 달린 탓에 최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와 태국 마스터스 참가를 건너뛰기로 했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짧게 재충전하던 안세영의 다음 무대가 결정됐다.
오는 2월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임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단체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인 대회다.
지난 2016년부터 격년제로 펼쳐지는 아시아 단체 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두 차례 은메달(2020, 2022년)을 획득하며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필두로 한국의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우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번 시드를 받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대만, 싱가포르와 Z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3단식-2복식 형태로 치러지기에 전 종목의 균형이 필수적이다. 안세영은 단식에서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로 상대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놓을 수 있다. 안세영의 존재만으로도 상대는 거대한 벽을 마주하는 것과 같은 위압감을 안을 수 있어 절대 에이스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국은 안세영이 승리를 따내면 이소희-백하나(3위,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5위) 등 든든한 복식조로 확실하게 승리를 챙기겠다는 시나리오다.
다행히 안세영의 컨디션은 절정에 달해 있다. 과도한 스케쥴의 악재를 이겨내고 한계를 뛰어넘는 활동량과 철벽 수비라는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무결점 선수로 진화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중국은 천위페이, 왕즈이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포진한 안방이지만, 안세영은 이미 수차례 이들을 제압하며 적지에서도 당당히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선 바 있다.
한국 배드민턴의 숙원인 아시아 단체전 첫 금메달을 위해 안세영은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단체전을 마치는대로 안세영은 3월 최고 권위의 전영 오픈에 나선다. 세계 최강을 재확인할 무대에 앞서 태극기를 중국 땅에서 가장 높게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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