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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보내줘" 이강인 절규 왜 무시했나... PSG 끔찍한 소유욕, '라리가 복귀몽' 짓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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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강인이 지난 6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5)은 스페인 복귀를 원했으나 파리 생제르맹(PSG)이 문을 걸어 잠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계속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뜻을 접은 것이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9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의 1월 이적시장 상황을 전하며 "현재로서 영입 대상에서 제외된 이름은 이강인이다"라고 못 박았다.

이적이 무산된 결정적인 이유로 PSG의 태도를 지목했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위한 문을 완전히 닫아버렸다"고 명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강인 본인은 라리가(스페인) 무대로 복귀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선수의 의지가 반영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동안 이강인을 공격진 보강의 핵심 카드로 검토해왔다. 하지만 PSG가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 아틀레티코는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

다만 아틀레티코의 관심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의 계획은 이번에 영입이 불가능하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 작업을 다시 재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 영입이 불발된 아틀레티코는 대체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영입을 위해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격진의 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또 다른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PSG 공격수 이강인.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강인(가운데)이 지난 2025년 12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경기 중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마음은 수년 전부터 이어온 '짝사랑'과 같다. 가장 구체적인 영입 시도는 마요르카 시절인 2023년에 있었다. 그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첫 공식 제안을 보냈으나 마요르카의 반대로 무산됐고, 여름에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승인 아래 영입 1순위였다. 당시 현금과 유망주를 포함한 트레이드 합의 직전까지 갔으나, 이적료 전액 현금을 원한 마요르카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었다.

결국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 동안 파리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강인은 현재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지난달 18일 플라멩구와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공식전 7경기를 연이어 결장 중이다.

이강인의 부상 이탈은 시기적으로도 너무 아쉽다. 시즌 초반에 비주전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 주축으로 올라서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강인(왼쪽)이 지난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볼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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