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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감옥 탈출 또 실패.. 이강인, 겨울 이적 대신 여름 이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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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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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흐름은 멈췄고, 시계는 여름을 향해 다시 맞춰졌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스페인 복귀 시나리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사실상 동력을 일ㅇ헜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고려했던 이강인 영입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주요 영입 후보로 올려놓고 움직였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를 방문해 파리 생제르맹과 접촉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로 진지한 태도였다.

스페인 현지의 기류는 비교적 분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주요 영입 후보로 검토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이 아니었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직접 파리를 방문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초기 접근은 적극적이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 이미 라리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이력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공격 전개와 마무리를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유형이라는 점에서 아틀레티코의 전술적 필요와도 맞아떨어졌다. 당시에도 관심을 받았지만, 선택은 파리였다. 빅클럽 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파리에서의 시간은 기대만큼 단순하지 않았다. 출전 기회 자체는 적지 않았지만, 팀의 핵심 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 3골 3도움. 수치만 놓고 보면 준수하지만, 주전 고정이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었다. 로테이션 자원과 전술 카드 사이 어딘가에 머무른 시간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이번 겨울 이적이 막힌 이유는 선수의 퍼포먼스가 아니다. 핵심은 구단의 입장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이강인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전력 구상에서 제외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고, 이적료와 연봉 구조 역시 간단하지 않다. 시즌 중 전력 손실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강인의 의지는 상대적으로 열려 있다. 라리가 복귀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고, 환경 변화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의 선택보다 구단의 계산이 우선되는 구조에서 겨울 이동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겨울은 잔류에 가깝다.

다만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이 불발로 정리될 경우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접근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라면 조건은 달라진다. 파리 역시 전력 재편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접어들 수 있고, 협상의 여지는 그때 생긴다. 시기를 늦춰 구조를 다시 짜겠다는 전략이다.

정리하면 흐름은 분명하다. 겨울은 멈춤, 여름은 재가동이다.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는 무산이라기보다 보류에 가깝다. 시간이 필요할 뿐, 완전히 닫힌 선택지는 아니다. 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판이 흔들릴 여지는 충분하다. 그의 다음 행보는 여전히 유럽 이적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mcadoo@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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