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FA가 진짜다, 양의지·박동원·김태군·최재훈·유강남·박세혁…포수들 돈잔치 예고, KBO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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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아섭(38, FA)도 계약이 임박했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2026-2027 FA 시장으로 향한다.
10개 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일제히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이와 별개로 구단들은 다음 FA 시장을 조사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2025-2026 시장보다 2026-2027 시장이 더 뜨거울 것이라는 말이 많다.

현대야구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높아지는 센터라인을 책임지는 선수들이 FA 시장에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느 팀에서도 주전을 볼 수 있는 4~5명 안팎의 포수가 시장에 나올 수 있어서 엄청난 관심이 쏠린다.
우선 현역 최고포수 양의지(39, 두산 베어스)다. 2022-2023 FA 시장에서 체결한 4+2년 152억원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끝날 수도 있다, 보장 4년이 끝나고, +2년은 양의지에게 실행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올 시즌을 마치면 두산에서 +2년 42억원 계약을 실행할 수도 있고, 42억원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할 수도 있다.
내년이면 마흔이지만, 최근 FA 시장에선 30대 후반~40대 초반이라고 해도 확실한 실적을 보장한다고 판단하는 팀들이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추세다. FA 계약은 미래가치가 가장 중요하다. 양의지가 더 이상 과거 두 차례처럼 슈퍼울트라급 계약을 맺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충분히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
박동원(36)의 경우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공개적으로 비FA 다년계약을 희망했다. 잠실에서 20홈런 생산능력을 입증했고, 건실한 수비력을 지녔다. 2023년, 2025년 LG 통합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젠 양의지, 강민호(41, 삼성 라이온즈)와 비슷한 레벨로 올라섰다고 봐야 한다. FA 시장에 나가면 4년 전에 받은 4년 65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김태군(37, KIA 타이거즈)과 최재훈(37, 한화 이글스)도 꽤 좋은 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은 3년 20억원, 5년 54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포수이고, 그렇다고 방망이를 무시할 수도 없는 선수들이다. 비FA 다년계약 얘기는 아직 안 나오지만, KIA와 한화가 비FA 다년계약을 시도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두산, LG, KIA, 한화는 당장 이들이 떠나면 마땅한 대안이 없다. 물론 내부적으로 육성하는 카드들은 있다. 그러나 자칫 팀 경기력에 심각한 데미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놓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유강남(34, 롯데 자이언츠)과 박세혁(36, 삼성 라이온즈)은 상황이 좀 다르다. 4년 전 체결한 4년 80억원, 4년 46억원 계약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냉정히 볼 때 지난 3년은 실패다. 유강남의 경우 이미 2024년에 등록일수를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증명이 필요하다. 유강남은 그동안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이젠 반등할 때도 됐다. 포수 출신 김태형 감독이 포수를 평가하는 잣대가 높다는 시선이 있다. 그러나 유강남이 그것을 채워내면 본인도 팀도 살 수 있다.

박세혁은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지만, 출전시간 확보가 급선무다. 강민호가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면 긴 시간 출전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수비력, 포수치고 빠른 발 등 박세혁 나름의 장점은 분명히 있다.

이들이 연쇄적으로 팀을 옮기면 무조건 개개인의 가격은 올라가게 돼 있다. FA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나아가 2027시즌 KBO리그 전력판도가 확 바뀔 수도 있다. 이들 중 비FA 다년계약으로 팀에 잔류하는 케이스가 나올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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