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이 무슨 상관이냐, 야구만 잘하면 된다? 팬들 사랑 먹고 사는 프로, 그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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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만 잘하면 끝?
야구 선수들의 사생활 문제,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맞을까.
잊을만 하면 터진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또 대형 폭탄이 터졌다. 가장 활기차야 할 스프링 캠프 훈련의 시작. 롯데는 악재 속 2026년을 시작하게 됐다.
롯데는 25일 스프링 캠프인 대만으로 떠났다. 하지만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필승조 정철원의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정철원은 2022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혜성처럼 1군 무대에 등장해 23홀드를 기록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2024 시즌 두산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트레이드를 발판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부활했다. 75경기 8승 21홀드를 따내며 없어서는 안될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연봉도 1억8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지만 새 시즌 시작부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아내가 SNS를 통해 정철원의 사생활 문제를 폭로했기 때문. 돈 문제, 양육권 문제, 외도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정철원이 '나쁜 남편과 아빠'라고 단정지으면 안된다. 두 사람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한 내막을 알 수 없기 때문. 정철원은 입을 닫은채 캠프로 떠났다.
또 가정사와 야구는 별개인게 맞다. 사실 가정에서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도, 선수가 그와 상관 없이 경기력만 유지하면 질타를 받을 이유는 없다.
다만, 그 과정에서 사회적 기본 질서를 깨는 행위들이 있다면 그 때부터는 문제가 커지는 것이다. 아내의 주장대로 외도를 했다거나,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키는데 소홀했던 모습들이 확실하게 증거로 남았다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프로 선수로서의 자격을 잃을 수 있다.
하필 또 롯데다. 롯데는 2년 전에도 나균안 가정사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당시 나균안 역시 사회적 통념을 넘어서는 일탈 행위가 알려져 질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시 돌아와 마운드에 돌아와 공을 던지고 있다.
야구만 잘하면 된다? 사생활이니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팬들 없이는 의미가 없는 프로 스포츠이기에 너무 어려운 문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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