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올리던 맨유에 찬물… 캐릭 체제 반전의 상징 도르구,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주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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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반전에 성공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파트리크 도르구를 잃는 악재를 떠안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도르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약 10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이미 불안한 징후는 포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도르구가 햄스트링 부위를 붙잡고 쓰러진 뒤 교체 아웃된 바 있다.

캐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두고 "단순한 근육 경련"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상태는 더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진 결과 도르구는 햄스트링 부상 판정을 받았으며, 프리미어리그 기준 최소 8경기 이상 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빠른 복귀 시점은 오는 4월 11일 예정된 리즈 유나이티드전이다.
도르구는 캐릭 감독대행 체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에는 3-4-2-1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기용됐으나, 캐릭 감독 체제에서는 왼쪽 날개 역할로 이동하며 공격력이 극대화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전 신호탄으로 평가받는 맨체스터 시티전과 아스널전 2연승 과정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좋은 흐름을 타던 시점에 찾아온 부상인 만큼, 도르구의 이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캐릭 감독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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