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간판 신유빈, 종합선수권 2관왕 등극…혼복·단체전 우승(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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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종합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yonhap/20260126194732862qtqk.jpg)
(제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79회 종합선수권에서 혼합복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디펜딩 챔피언 조승민-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게임 점수 3-1(11-2 10-12 11-9 11-9)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신유빈은 지난 2020년 2월 수원 청명중에서 고교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실업팀 대한항공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출전한 종합선수권에서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작년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에선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지만, 그간 한 번도 종합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반면 혼합복식 2연패를 노렸던 조승민-주천희는 조는 임종훈-신유빈 조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 들어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에 이은 임종훈의 날카로운 왼손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4-1 리드를 잡았다.
![탁구 종합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촬영 이동칠]](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yonhap/20260126194733047sqhv.jpg)
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4-2에서 조승민-주천희 조를 2점에 꽁꽁 묶어놓고 7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으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 들어 반격에 나선 조승민-주천희 조는 9-6으로 앞서갔고, 9-9 동점에 이어 듀스를 허용하고도 조승민의 드라이브가 폭발하며 게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월드클래스' 임종훈-신유빈 조가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에 9-6으로 앞서가다가 9-9 동점을 허용했으나 임종훈의 재치 있는 공격으로 내리 두 점을 가져와 게임 점수 2-1로 앞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4게임 들어 중반까지 5-7로 끌려갔지만,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롱랠리 끝에 임종훈의 왼손 드라이브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임종훈-신유빈 조는 10-9에서 임종훈의 2구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첫 우승을 완성했다.
![손 맞잡은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yonhap/20260126194733227egks.jpg)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여자 단체전 결승에도 나선 신유빈은 두 매치를 잡으며 3-2 승리와 함께 대한항공이 2015년 대회 이후 11년 만에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신유빈은 1매치에서 김나영을 3-0으로 꺾은 뒤 유한나와 4매치도 3-2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마지막 5매치에 나선 이은혜가 상대 김나영을 게임 점수 3-2로 꺾으면서 대한항공의 우승이 확정됐다.
남자 단식 결승에선 오준성(한국거래소)이 풀게임 대결을 펼친 박규현(미래에셋증권)에 3-2(6-11 11-7 15-13 5-11 12-10)로 역전승,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탁구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오준성 [촬영 이동칠]](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yonhap/20260126194733408nrcd.jpg)
남자 복식 우승컵은 우형규-최지욱(이상 한국마사회) 조가 안재현-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조의 추격을 3-2로 뿌리치고 차지했다.
![탁구 종합선수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우형규(오른쪽)와 최지욱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yonhap/20260126194733599vlfe.jpg)
또 여자 복식 결승에선 주천희-김성진(삼성생명) 조가 이다은-이채연(이상 한국마사회) 조에 3-2로 역전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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