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는 공마다 스트라이크” 단 2.8억에 이런 투수를 품다니, 두산 亞쿼터 대박 예감→코치+포수 모두 홀딱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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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역시 일본프로야구 출신은 달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일본인 투수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대박의 기운을 풍기고 있다.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시드니에 있는 두산 관계자는 29일 아시아쿼터 우완투수 타무라 이치로(32)의 첫 불펜피칭 소식을 전해왔다.
타무라는 선수단 본진 도착 하루 전인 23일 1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 도착했다. 타무라는 착실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28일 첫 불펜피칭에 나섰고, 이를 지켜본 코치들과 선수들은 모두 “던지는 공마다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꽂힌다”며 감탄했다.
타무라는 투구를 마친 뒤 배터리호흡을 이룬 포수 김기연과 한참을 대화하며 투구에 대한 피드백을 진중하게 들었다. 김기연은 “미트를 대면 타무라의 공이 그쪽으로 왔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정재훈 투수코치도 “공을 잘 제어한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다. 지금은 정규시즌에 맞춰 빌드업을 하는 단계다. 무리하지 말고 오히려 힘을 떨어뜨리라고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첫 불펜피칭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타무라는 “새로운 팀과 새로운 동료들 앞에서 처음 내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자체로 설렜고, 투구를 잘 마쳐서 기분 좋은 하루다”라며 “오늘은 속구와 포크볼만 구사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님이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를 끌어올리자’라고 해서 가볍게 던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 시작인만큼 개막에 맞춰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달 구단 최초 아시아쿼터 선수로 타무라를 낙점, 총액 20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타무라 입단테스트를 진행했고,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통해 직구 커맨드와 구위에 합격점을 부여했다. 두산은 당초 호주 출신 외야수 알렉스 홀을 염두에 뒀으나 현장이 투수 영입을 요청하며 플랜을 변경했다.
1994년생인 타무라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스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7년 1군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9시즌 통산 150경기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182⅔이닝 69자책)을 남겼다. 2025시즌 기록은 20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27⅔이닝 11자책)로, 불펜 전문 요원으로 뛰었다.
두산 구단은 "타무라는 하체 중심의 안정적 투구 밸런스를 갖춘 자원이다. 불펜투수로서 체력도 검증됐다”라며 “최고 150km의 속구는 물론 포크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필승조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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