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회장 무기징역-국대감독 징역 20년' 중국 축구 화끈하네...축구인 73명 무더기 숙청 '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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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중국 축구계에 전례 없는 규모의 '사법 철퇴'가 내려졌다. 전직 축구협회장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고 국가대표팀 감독이 징역 20년형을 받는 등, 단순한 징계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숙청이 단행된 모양새다.

전 축협회장 무기징역, 전 감독 징역 20년 철퇴
가장 쇼킹한 대목은 수뇌부를 향한 가혹한 처벌 수위다. 천쉬위안 전 축구협회장은 약 157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잉글랜드 에버턴 출신이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리티에 전 감독은 감독직 매수와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사법부의 확정판결을 받은 이들 73명은 앞으로 중국 내 모든 축구 관련 활동이 영구 금지된다.
개인뿐만 아니라 리그를 상징하는 명문 구단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상하이 선화와 톈진 진먼후는 각각 승점 10점이 삭감됐으며, 우승팀 상하이 하이강 역시 승점 5점이 깎인 채로 2026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베이징 궈안, 산둥 타이산 등 총 9개 슈퍼리그 구단이 무더기 감점 징계를 받으면서 리그 전체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리티에 전 감독은 과거 텔레비전 자백을 통해 "국가대표 감독이 되기 위해 300만 위안(약 6억 2000만 원)의 뇌물을 건넸고, 하부 리그 시절 승부조작을 통해 팀을 승격시켰다"며 "당시 축구계에서는 그것이 관행처럼 여겨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에 대해 "부패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승부조작범들을 협회가 나서서 복귀시키려다 미수에 그쳤던 한국 축구를 생각하면 부러운 점도 있다. 그러나 한순간에 쏟아진 무기징역과 무더기 제명 등 초강도 처벌은 중국 특유의 '본보기식 숙청'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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