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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 반 페르시 부자 울었다...교체 투입 8분 만에 아들 부상 OUT→페예노르트는 UEL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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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미 스포츠

[포포투=김아인]

내 안의 작은 아이' 발언으로 유명세를 가진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이 아들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팀은 패배하며 유로파리그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 카르투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라운드에서 1-2로 석패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최종 29위로 리그 페이즈 단계에서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페에노르트는 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안토니 활약에 무너졌다. 전반 17분 안토니가 선제골을 올렸고, 전반 32분에는 안토니의 크로스를 압데 에잘줄리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이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고 후반 32분 카스퍼 텡스테트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페예노르트는 최종 29위로 16강 희망이 사라졌다.

경기가 끝나가던 막바지, 반 페르시 감독의 아들 샤킬 반 페르시의 부상 악재까지 닥쳤다. 2006년생의 네덜란드 신성 스트라이커인 그는 '전설' 로빈 반 페르시의 아들로 유명하다. 일찌감치 아버지를 쏙 닮은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하며 페예노르트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올 시즌 아버지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9일 스파르타 로테르담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성인 무대 첫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날도 기회를 받으며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8분 만에 부상으로 울어야 했다. 그는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착지하던 도중 무릎이 심하게 꺾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더 이상 뛰지 못하면서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야 했고, 아버지 반 페르시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가 들어오자 어깨를 감싸 안으며 위로를 전했다. 더 이상 교체카드가 남아 있지 않던 페예노르트는 결국 남은 시간 10명으로 싸우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페예노르트의 앞날은 더욱 캄캄하다. 당장 주말에 펼쳐질 '숙적' 아약스와의 더비 경기를 앞두고 전력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다. 츠요시 와타나베, 아넬 아흐메드호지치, 우에다 아야세 등 공수 핵심 자원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샤킬까지 잃었다. 현재 리그 1위 아약스와의 승점 차는 이미 14점까지 벌어져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황. 유럽 무대 탈락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반 페르시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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