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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인천공항 출현이라니, 은퇴한 철인 의리 무엇인가…KT 스프링캠프 출국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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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과 김현수./KT 위즈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몰래 온 손님이다. 황재균이 KT 위즈 선수단을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했다.

KT 선수단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호주 스프핑캠프지로 떠났다. 이른 아침 비행기이기에 선수단은 새벽 5시경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깜짝 손님 황재균이 기다리고 있었다. 황재균은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 선물을 전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샌드위치 상자에는 '5년 전 마법 같은 기적을 다시 한 번! 이제는 한 사람의 팬으로써 응원합니다. 2026시즌 KT 위즈 파이팅! 영원한 동료 황재균'이라고 적었다.

황재균이 KT 위즈 선수단에 선물한 샌드위치./인천공항=김경현 기자

팀원을 향한 의리다. 황재균은 2025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야구장에서 함께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었다는 후문이다.

선수들도 황재균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선수단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황재균은 관계자에게만 인천공항 등장 소식을 전했다.

김현수는 "안 하던 짓을 하더라. 샌드위치를 사 왔더라. 잘 먹겠다고 했다"라며 껄껄 웃었다.

이강철 감독은 "저하고 7년 했는데 너무나 고맙다. 우승 주장이다.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 앞으로 새로운 일을 잘하길 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KT 위즈 황재균./KT 위즈
2025년 9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황재균이 7회초 무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19일 은퇴를 선언했다. 황재균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제가 스스로 만족을 못 느낄 만한 성적을 내면서부터 고민을 했었다. 그래도 1군에 뛰면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자신의 SNS에 "딱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 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으로 많은 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 바르고 사건 사고 없이 좋은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린다"라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사당초-서울이수중-경기고를 졸업한 황재균은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KT에서 뛰었다. 통산 2200경기 2266안타 227홈런 235도루 1172득점 1121타점 타율 0.285 OPS 0.785를 기록했다.

한편 황재균은 은퇴 후 유튜브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메라를 들고 선수들과 간단한 촬영을 진행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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