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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ERA 9.00 아니었나, 어떻게 김광현 후계자 되었나…1차지명 좌완 감격 "너무 기쁜 소식, 규정이닝 꼭 채운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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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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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5년 10월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정원 기자] "이 기회 안 놓친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 출국에 앞서 다가오는 시즌 김건우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건우는 조금 위쪽으로 가지 않을까. 군필 선발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 증명을 했다고 본다. 조금 더 기회를 주고, 이왕이면 앞쪽에 넣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김)광현이는 5선발로 써야 되지 않을까. 그래야 광현이도 건강한 시즌을 오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동산중-제물포고 졸업 후 2021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 지명을 받았다. 2021시즌 6경기 평균자책 4.91, 2022시즌 2경기 평균자책 9.00을 기록한 후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택했다.

전역 후 첫 시즌인 2025시즌 35경기에 나와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 3.82를 기록했다. 3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승을, 6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제구 난조로 2군행 통보를 받기도 했지만, 9월 김건우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감히 최고였다. 9월 2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되었다. 9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 승리 호투를 펼쳤다. 또한 삼성과 준PO 2차전에 선발로 나와 1회부터 2회까지 6타자 연속 삼진 처리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후 6연속 탈삼진은 김건우가 처음이었다.

2025년 10월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6시즌 미치 화이트, 앤서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김광현과 함께 SSG 선발진의 일원이 되었다.

23일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김건우는 "감독님이 언론에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너무 기쁜 소식이다. 그에 맞게 보답을 해야 되는 게 선수로서 해야 될 행동이다. 이번 캠프에 가서 확실하게 보여드리려면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해야 한다. 캠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정말 좋은 기회다. 발걸음이 가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겁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의 뒤를 잇는다는 게 결코 쉬운 건 아니다. 김광현이 누구인가. KBO에서만 415경기 나와 180승 108패 2홀드 평균자책 3.43을 기록 중인 선수. 200승까지 20승 남았다.

SSG 랜더스 김건우./SSG 랜더스

김건우는 "지금까지 SSG 토종 에이스는 광현 선배님이 쭉 하셨다. 감독님께서 선배님께 많이 여쭤보라고 하셨다. 선배님 피곤하게 많이 물어보고 배우겠다"라며 "구위도 구위지만 스태미나를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비시즌 체력 운동에 집중했다. 선발 투수로서 제일 중요한 게 이닝을 먹는 것이다. 일관성 있는 운동을 많이 했다. 비시즌 때 운동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야구 대표팀 평가전에 출전했다. 체코와 1차전 2이닝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일본과 1차전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건우는 "일본에서 던져보는 게 꿈이었다. 상대팀을 이겨야 한다는 마음에 즐기는 것보다 긴장이 많이 됐다. 되돌아보니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2025년은 내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이자 의미가 있었다. 올 시즌부터 좋은 영향을 받아서 이어가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SSG 랜더스 김건우./SSG 랜더스

끝으로 김건우는 "선발 투수로 나가게 된다면 규정이닝 채우는 게 무조건 목표다. 선발 투수는 이닝을 채워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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