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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한국이 만만하다 "아시아 최강? 예전만 못하다... 이제 50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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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이민성(왼쪽)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상식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베트남 현지는 한국의 전력 약화를 지적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글로벌'은 22일(한국시간) "베트남은 흔들리는 한국을 상대로 이변을 노린다"며 "이번 3·4위전은 단순한 메달 결정전을 넘어 김상식호의 잠재력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이 매체는 한국의 전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글로벌'은 "한국은 여전히 아시아 최강 중 하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코 무적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한국의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높다. 하지만 5경기 중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을 정도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특히 빈약한 결정력을 약점으로 지목했다.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 두 골 이상 넣은 한국 선수가 없다. 이는 시스템보다 개인 기량이 떨어진다는 증거"라며 "한국은 분명 상대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비 역시 5경기 6실점으로 공수 전환 속도가 느려 베트남의 장기인 빠른 역습에 취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상식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우승 후 양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베트남축구연맹(VFF) 공식 홈페이지
이민성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앞서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매체는 김상식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변화가 패착이 됐다고 지적하면서도, 한국전 승리를 위해서는 위기 관리와 심리적 회복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확실한 동기부여도 더해졌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같은 날 "도안 응웬 덕 호앙안지알라이(HAGL) 그룹 회장은 한국전 승리 시 30억 동(약 1억 6700만 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축구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덕 회장은 당초 결승 진출 시 이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전 패배 후 실망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3·4위전에도 동일한 조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팀 전체 포상금 20억 동 외에도 HAGL 유스 출신 선수 5명에게는 별도의 개인 보너스까지 걸렸다.

덕 회장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4강 진출만으로도 이미 성공적"이라며 "우승은 어려운 목표였지만, 3위 싸움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 한국전 승률은 50대 50이라고 본다. 김상식 감독과 선수들을 위해 이 돈을 쓰고 싶다"고 응원했다.

한편 결승 좌절의 아픔을 딛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베트남과 한국의 2026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은 오는 24일 0시에 열린다.

지난 일본과의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 선수들과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이번 대회 일본은 한국보다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으로 참가해 결승까지 올랐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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