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황태자' 전진우, 英 데뷔전은 다음으로...옥스퍼드는 레스터 2-1 꺾고 5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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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한 전진우의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옥스퍼드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옥스퍼드는 킥오프 4분 만에 앞서갔다. 마일스 피어트-해리스가 길게 올려준 것을 시아론 브라운이 머리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샘 롱이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올렸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브라이언 데 케이르스매커가 롱 패스를 찔러줬고, 마크 해리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39분 파타우에게 한 골 실점했지만, 경기는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진우의 출전은 불발됐다. 수원 삼성에서 기대 받던 유망주였던 전진우는 지난 2024년 여름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지난 2025시즌 거스 포엣 감독의 황태자로 부활하며 K리그1 36경기 16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지표로 커리어 하이를 장식했고, 전북의 '더블'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6월에는 생애 첫 A대표팀 발탁과 데뷔전까지 치르는 겹경사가 터졌다.
유럽 진출까지 성사됐다. 지난여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이 그를 노린 사실이 알려졌고, 이번 겨울엔 벨기에 헹크도 가세했다. 옥스퍼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전진우를 품었다. 에드 월드론 옥스퍼드 운영 총괄은 “전진우 영입은 클럽의 야망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것과 같다”며 “우리가 오랫동안 공들여 관찰해온 선수인 만큼, 그의 기술과 속도가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진우는 현재 챔피언십 23위로 잔류가 시급한 옥스퍼드에서 팀을 구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녔다. 맷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는 경기를 결정지을 확실한 퀄리티를 가졌다”며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적 후 곧바로 레스터전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전은 다음으로 건너갔다. 커리어 첫 해외 이적인 데다 생소한 잉글랜드 무대에 온 만큼 충분한 적응을 가진 뒤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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