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2m가 넘는데 뛰고 달린다…한국 농구를 이끌어야 할 빅맨들의 맞대결, 웃은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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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한국 농구에서 보기 힘든 소중한 자원들이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는데, 강지훈(소노)이 웃었다.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고양 소노(12승 21패·8위)와 서울 삼성(11승 22패·9위)에는 소속팀을 넘어 앞으로 한국 농구를 이끌어야 할 빅맨 자원이 존재한다. 강지훈과 이원석(삼성)이 그 주인공이다.
2m가 넘는 빅맨 자원은 어느 리그나 가치가 높다. 여기에 달릴 수 있고, 슛 거리까지 길다면 희소성은 더 생긴다. 이들은 여기에 부합하는 흔치 않은 국내 자원이다.
가치는 곧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다. 207cm 이원석은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201cm 강지훈은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 소노의 맞대결에서 이들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맞대결은 2025년 12월 7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경기였다.
당시 이원석은 23분 29초를 뛰며 9점 6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고, 강지훈은 10분 33초 동안 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경기 결과는 소노의 75-59 승리였다. 다만, 강지훈은 드래프트에 지명된 뒤 치른 불과 세 번째 경기였던 만큼,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강지훈이었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여기엔 호쾌한 덩크슛도 있었다. 소노는 강지훈이 많은 시간(3분 14초) 뛰지 않은 2쿼터 삼성에 거센 추격을 허용했는데, 이는 곧 강지훈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쿼터였다.
3쿼터에도 강지훈은 속공에 가담, 직접 득점을 마무리하고 또 하나의 외곽포까지 터트리는 등 이정현, 케빈 켐바오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쐐기포(83-73) 역시 강지훈의 덩크슛이었다. 이원석도 꾸준히 득점을 적립,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경기 내내 리드하며 91-77로 완승, 울산 현대모비스(13승 21패)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니콜라스 마줄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2월 26일 대만, 3월 1일 일본을 상대로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을 치르는데, 대표팀 주전 빅맨 하윤기(KT)가 발목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아 출전이 불가능하다.
대표팀엔 당연한 자리가 없다. 실력만 증명된다면 이름값이나 순번 상관없이 기회가 주어진다. 그런 만큼 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명단 발표까지 어떤 눈도장을 찍을지 관심이 모인다.

맞대결 기록
강지훈 24분 14초 23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이원석 32분 1초 13점 6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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