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BE.현장] "승격 아니면 K리그2에 남을 이유 없다" 연봉까지 내려놓으며 부산에 온 안현범의 선택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베스트 일레븐=치앙마이/태국)

부산 아이파크가 영입한 베테랑 윙백 안현범이 오랜 인연을 이어온 조성환 부산 감독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K리그1 승격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도 분명히 했다.

안현범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원 소속팀 전북 현대를 떠나 부산으로 이적했다. 조위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유니폼을 입은 안현범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 중인 부산의 전지훈련 캠프에서 만나 이적 배경과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안현범은 "이적 후 훈련에도 잘 참여하고 있고, 팀에 고참 선수가 많지 않다 보니 훈련장에서도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고참 선수들이 하나둘 합류하고 있고, 함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전지훈련 캠프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적 과정에서 조성환 감독과의 인연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안현범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고 시장에 나온 상황도 아니었다"고 전제한 뒤, "조성환 감독님과는 예전부터 연락을 자주 해오던 사이였다. 시즌이 끝난 뒤 먼저 전화를 주셔서 수고했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시즌 후 지도자 교육을 받으러 들어갔을 때부터 보다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보여준 진심과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겠다는 명확한 플랜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연봉 등 개인적인 조건을 많이 내려놓고 온 선택이지만, 감독님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코칭스태프 중에도 선수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인연들이 있어 적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부산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승격에 대한 동기 역시 분명했다. 안현범은 "개인적인 목표와 팀의 목표 모두 승격"이라며 "그 목표가 아니었다면 K리그2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라는 팀이 몇 년간 이루지 못한 중요한 목표를 함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오랜 시간 승격에 실패해온 부산의 한을 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산 무궁화 FC와 제주 SK에서 K리그2 우승을 두 차례 경험한 안현범은 리그 환경의 변화를 짚었다. 안현범은 "리그 전체의 전력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고,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부천 FC가 승격하고, 전북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며, 울산 HD가 잔류 싸움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며, "축구는 결국 해봐야 안다. 되는 해와 안 되는 해가 있다고들 하는데, 올해가 부산에게는 되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현범은 팬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안현범은 "오랜 시간 승격을 이루지 못한 팀인 만큼, 팬들에게 무조건 경기장에 와달라고 말하기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결국 관중을 다시 불러들이는 방법은 성적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경기력과 결과로 보여드릴 테니, 구덕운동장에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응원을 당부했다.

글, 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4,290 / 1 페이지
번호
포토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