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2팀이 한국인 두고 싸운다...최종 승자는 PSG? "아틀레티코 측에 이강인 이적 불가 선언"→잔류에 무게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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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둘러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전략을 정면으로 차단하는 흐름이 감지되는 중이다. 스페인 언론이 연일 아틀레티코의 ‘재도전 시나리오’를 거론하는 가운데, 정작 PSG 내부는 장기적 플랜에 이강인을 편입시키며 이적 가능성을 봉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한국인 미드필더를 겨울 시장에서 영입 후보로 올려놓았으나 PSG가 극도로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문장을 서두로 배치했다. 이어 매체는 “PSG 측은 아틀레티코에 이강인 이적 불가 방침을 직접적으로 전달한 상태이며, 이 결정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명확한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관건은 엔리케 감독의 구상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자신의 전술 프로젝트에서 ‘전략적 토대’ 성격의 자원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멀티성, 짧은 연계와 넓은 시야, 빠른 판단 속도를 모두 갖춘 프로필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이 또한 2001년생에 불과하다. 이런 요소들이 합쳐지면서 PSG 코칭스태프의 내부 평가 점수가 꾸준히 상승하는 양상이다.
PSG가 주목하는 부분은 포지션 범용성이다.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될 수 있고, 터치라인 인근에서 볼을 공급하는 ‘하프 스페이스 창조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술적 줄거리가 단순한 자원들과 달리 1~3선을 넘나드는 역할 수행이 비중 있게 활용될 수 있어, 중원 구성에 다층적 해법을 제공하는 카드로 여겨지는 셈이다.
이러한 내부 판단이 PSG의 겨울 이적 대응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피차헤스는 “프랑스 구단의 입장은 명확하다. 이강인 협상은 현재뿐 아니라 근미래에도 거론되지 않는다”는 문장을 덧붙였다. 즉, 단순한 임시 보류가 아니라 구조적 차단에 가까운 포지셔닝을 취한 것으로 요약된다.

이 과정에서 PSG 이사회 차원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PSG는 이강인을 전술적·상업적 가치 모두에서 상위급 자산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계약 작업을 조기 가동한 상태라는 정보가 흘러나왔다. 단순 계약 유지 차원을 넘어 장기 설계까지 염두에 두는 기류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는 스페인 시장이 적극적으로 노크하는 상황에서 ‘라리가 접근 차단 장치’를 미리 작동시키는 방식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 측은 다른 계산을 품고 있었다. 구단은 이강인을 즉시 전력감으로 간주했다. 스페인 무대 경험이 풍부하며, 라리가 적응 시간이 사실상 필요 없는 미드필더라는 점을 매력 요소로 바라봤다. 동시에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공격형 미드필딩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전술과 높은 호환성을 보이는 포인트로 분류됐다.
그러나 PSG의 태도 변화는 아틀레티코에 악재로 전개되는 국면이다. ‘피차헤스’는 추가 설명에서 “PSG는 이적시장에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강인은 매물로 분류되지 않으며, 중기적 미래도 파리를 중심으로 설정돼 있다는 시그널을 외부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향후 거취는 선수 성장세에 좌우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핵심 자원이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이강인 영입에 실패한 아틀레티코는 결국 여름 재도전을 염두에 두는 그림을 구상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실효성이 극도로 낮게 판단된다. PSG는 기본적으로 이강인을 팀 에너지 사이클 내 핵심 축으로 배치하는 방향을 굳히는 모양새다.
즉, 이번 겨울 시장에서 아틀레티코가 기대한 ‘PSG 설득→대화 창구 열기→조건 조율’이라는 플로우 자체가 출발점도 밟지 못한 채 종료되는 국면으로 정리된 셈이다. 더구나 PSG가 선수 본인과의 재계약을 병행하는 가운데 시장 접근을 차단하는 구조를 설치하고 있어, 여름 시장에서도 이강인 접근은 높은 난도를 요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강인을 둘러싼 전선은 더 이상 ‘매물 탐색’의 범주가 아니라 ‘프로젝트 보호’의 범주로 변모하고 있다. 유럽 빅클럽 사이에서 벌어지는 중장기 플랜 경쟁 속에서 PSG는 이번 겨울, 자신들의 의중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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