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행-토트넘행, 제안 전부 걷어찼다…끝까지 발목 잡는 엔리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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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끝까지 이강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강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을 틈타 맹활약했지만, 여전히 PSG에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이강인 역시 이적할 마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알려진 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열흘 사이 아틀레티코 내부 테이블에 다시 오른 이강인은 여러 차례 이적시장마자 관심을 받았던 오랜 타깃이다. 이제는 상황이 무르익었다. PSG를 떠나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들이 던진 신호를 알레마니 디렉터가 받아들이며 협상 구도가 본격화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상당한 이적료를 투자할 마음이 있었다. 스페인 ‘아스’는 “현재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8억 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코너 갤러거와 라스파도리를 합쳐 6,000만 유로 이상에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4,000만 유로(약 685억 원)를 웃도는 이적료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 역시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리케 감독과 PSG는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프랑스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며, 향후 몇 주 내 계약 연장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 입장에서는 로테이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내고 있는 이강인을 굳이 매각할 필요가 없는 것.
토트넘 홋스퍼도 이강인에게 제안을 보냈지만, 역시나 PSG가 곧바로 거절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성공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토트넘은 이달 초 이강인을 임대 형태로 데려올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PSG는 곧바로 단호한 답변을 보냈고, 이강인은 어떠한 형태로든 팀을 떠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PSG는 지금까지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 토트넘의 제안을 모두 단호하게 거절했다. 오히려 이강인과 계약 연장을 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만큼 PSG가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사고 있다는 해석이지만, 재계약 이후에도 이강인이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강인은 월드컵을 앞두고 ‘파리 지옥’에 갇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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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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