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의 사나이 컴백', 시너 스트레이트 완승으로 8강행.. 호주오픈 18연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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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이탈리아, 2위)가 무결점의 경기력을 뽐내며 2026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호주오픈 18연승 행진 중이다. 루치아노 다르데리(이탈리아, 25위)는 시너의 적수가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너는 26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마가렛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다르데리에 6-1 6-3 7-6(2) 승리를 거뒀다.
3회전에서 무더위에 고전하며 엘리엇 스피찌리(미국, 85위)에 한 세트를 내줬던 시너이지만 이날은 무결점의 사나이로 돌아왔다. 컴퓨터 같은 그의 플레이가 완벽히 복원됐다.
서브, 리턴, 스트로크까지 시너가 대부분의 랠리를 모두 지배했다. 최근 강서버의 위용까지 갖춘 시너는 19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에이스였으며, 더블폴트는 단 한 개도 없었다. 다르데리의 리턴이 성공한다 할지라도 이미 오픈코트가 많이 생긴 상황이었다. 시너가 3구, 5구 만에 어렵지 않게 득점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다르데리의 서브게임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르데리의 서브를 어렵지 않게 리턴해낸 시너는 순식간에 랠리 주도권을 휘어 잡았다. 시너의 수비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르데리의 샷에 힘이 더 들어갔고, 이는 결국 언포스드에러로 이어졌다. 다르데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다.
다르데리는 3세트 4-4 상황이 아쉬웠다. 네 차례 브레이크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놓쳤다.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던 다르데리였지만 시너의 변칙 공격에 대응이 조금씩 늦었다. 다음 서브게임도 다르데리가 접전 끝에 홀드했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세트를 가져올 기회를 놓치고 만 다르데리였다.
다르데리는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먼저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시너의 파상공세를 결국 당해내지 못했다.
시너는 46개의 위너를 기록하는 동안 언포스드에러는 고작 16개에 그쳤다. 세트 평균 5개 정도 밖에 안 됐다. 폭염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면 시너의 정확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시너의 미친듯한 질주가 시작됐던 시기는 2023년 하반기부터였다. 그리고 2024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세계 2위 밑으로 내려온 적이 없다. 맞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1위)와 함께 현재 테니스를 양분하고 있는 시너의 시작은 2024년 이 대회부터였다.
작년에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시너는 현재 호주오픈에서만 1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의 전체 그랜드슬램 성적 중 호주오픈은 23승 4패(85.2%)로 가장 좋다.
시너는 8강에서 벤 쉘튼(미국, 7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13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다르데리는 생애 최초로 그랜드슬램 4회전에 오른 것으로 이번 대회를 만족해야 했다. 작년 랭킹이 급상승하며 이번 대회 시드까지 받은 다르데리는 3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18위)를 꺾고 최초로 그랜드슬램 16강을 밟았다. 다르데리의 라이브랭킹은 23위가 됐다. 이번 대회 종료 후, 개인 최고랭킹 경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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