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으로 향한 단 한 명의 신인 거인은? “고졸보다는 완성도 있어, 구위도 직접 보고 싶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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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희수 기자] 단 한 명의 신인 거인만이 타이난으로 향했다. 김태형 감독은 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스프링캠프가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김태형 감독도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해 바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롯데의 스프링캠프 출발 명단에는 총 41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 20명-포수 5명-내야수 9명-외야수 7명이 포함됐다.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 부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당장 한현희, 최항, 김상수 등 리그에서 꽤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캠프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 가운데 신인선수로는 유일하게 대만으로 향한 선수가 있다. 바로 박정민이다. 지난해 드래프트를 앞두고 대학 최대어로 불렸던 박정민은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롯데에 입단하며 대학 참가자 중 가장 먼저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다.

박정민은 간결한 투구 폼에서 나오는 묵직한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던지는 우완 선발 자원으로, 2025 KUSF U-리그에서 한일장신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5경기 25⅓이닝 동안 4승 1패 방어율 0.72를 기록했다. 과거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도 한일장신대 소속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다음 시즌의 구상을 꾸리고 즉시전력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스프링캠프에 유일하게 신인으로 합류한 박정민을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김 감독은 “고졸 선수들보다는 아무래도 몸 상태 같은 부분에서 조금 더 완성도가 있다. 스카우트 팀에서도 그렇게 봤다. 데려가 봐도 괜찮을 것 같다”며 박정민이 캠프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덧붙여 “가지고 있는 구위도 좋다고 하더라. 지금까지는 영상으로만 확인해 봤기 때문에 캠프에 가서 직접 보려고 한다”며 박정민의 공을 대만에서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도 전했다.
반면 2라운더인 박정민보다 먼저 롯데의 부름을 받은 1라운더 신동건은 캠프에 동행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는 좀 그렇다. 어린 선수들은 스케줄을 따로 짜줄 필요가 있다. 지금 캠프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면 몸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훈련 페이스를 쫓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신동건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게는 현재의 신체 완성도에 맞는 별도의 훈련 프로세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캠프에 동행한 유일한 신인 거인은 자신에 대한 감독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 한다. 캠프에 가지 못한 신인들도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한다. 각자의 과제와 함께 롯데의 이른 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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