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과르디올라 “모리뉴 형님 생큐” 왜?…벤피카, 레알 잡아 맨시티 16강 직행 “골키퍼 공격 좋은 전략”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선수들에게 전술을 지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모리뉴 형님, 감사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조제 모리뉴 벤피카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리뉴 매직’ 덕분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티켓을 따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엘링 홀란, 29분 라얀 셰르키의 골로 홈에서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갈라타사라이는 역습 찬스를 몇 차례 잡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5승1무2패를 기록, 승점 16점을 쌓았다.

맨시티는 승리 후에도 곧바로 웃지 못했다. 16강 직행 티켓이 걸린 8위 진입을 확정하지 못해서다. 이날 리그 페이즈 최종전은 동시에 18경기가 열렸는데, 맨시티 경기가 끝난 시점에 아직 진행 중인 경기가 꽤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29일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필 포든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특히 맨시티로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에 시선을 보냈다. 벤피카 원정에서 의외로 고전한 레알이 그대로 패할 경우 맨시티가 8위권에 안착할 수 있다. 그러나 무승부가 되면 레알에 밀려 맨시티는 9위로 떨어진다.

ESP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선수들은 라커에서 이 경기를 관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막판 벤피카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올라가 공격하는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벤피카가 16강 진출을 위해 골이 필요한지 몰랐다. 그래서 벤피카 골키퍼가 앞으로 나왔을 때, ‘왜 앞으로 나오는 거야?’라고 물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동점골을 넣었다면 우리는 16강에서 탈락했을 테니까”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벤피카의 상황을 알아차렸고, 쐐기골까지 터뜨려 레알 마드리드에 확실한 패배를 안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활짝 웃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4번째 골을 넣기 위해 좋은 전략을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알을 꺾은 모리뉴 감독에게 감사 메시지를 보내겠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 물론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29일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승리한 뒤 골키퍼 돈나룸마와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4,930 / 1 페이지
번호
포토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