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5선발 후보만 4명?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 과연 누가 받을까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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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올시즌 롯데 선발 마운드 구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1선발부터 4선발까지의 밑그림은 그려졌으나, 마지막 퍼즐인 5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고됐다. 김태형(59) 감독은 “개막 전까지 최대한 많은 선수를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로 이어지는 외국인 원투펀치, 그리고 토종 우투수 박세웅과 나균안이 1~4선발을 맡는다. 김 감독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외인 선발 2명이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또 상대 팀의 3, 4선발과 맞붙었을 때 우리 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카드가 박세웅과 나균안이다. 이들 역시 신뢰한다”고 했다. 4선발까지는 구상이 끝났다. 이제 한자리 남았다. 과연 누가 5선발의 주인공이 될까.


현재 5선발 후보군에는 이민석과 박진, 김진욱, 그리고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교야마 마사야까지 4명이이 있다. 이민석은 지난시즌 대체 선발로 나서며 20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아쉬운 모습. 그래도 1군 무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선발로서의 경험치를 쌓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박진 역시 후보다. 지난시즌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으나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진욱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배수진을 쳤다. 선발 만년 유망주로 불린다. 아직 무언가 보여준 게 없다. 지난시즌 역시 1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10.00으로 부진했다. 그가 올해는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새로운 얼굴인 교야마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공존한다. 최고 구속 시속 155㎞에 달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포크볼은 매력적이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는다. 지난시즌 일본 2군 무대에서도 23.2이닝 동안 볼넷을 21개나 허용했다.
김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우선권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그는 “이민석처럼 경험이 있는 선수부터 박진, 김진욱, 그리고 교야마까지 폭넓게 살펴보겠다. 선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결국 실전에서 보여주는 안정감이 김 감독의 ‘낙점’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타이난 캠프를 시작으로 시범경기까지 이어질 ‘현미경 테스트’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미지수다. 정해진 주인이 없는 자리를 두고 벌이는 4명의 투구 내용에 롯데의 시즌 초반 연착륙 여부가 달려 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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